3지대는 실패, 조국은 파죽지세.

4.10 총선에서 거대 양당을 견제하기 위해 이른바 정치판 메기를 자처했던 기존의 3지대는 실패, 조국은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의 컨벤션 효과가 굉장히 오래 가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빅텐트를 노렸던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와 새로운미래의 이낙연 대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지대는 실패, 조국은 파죽지세.

개혁신당의 빅텐트가 급발진 합당과 결별을 반복하며 존재감이 사그려져졌다.

지역구에선 전혀 맥을 못 추고, 비례 의석도 “한두 석을 챙기면 다행”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지지율이 푹 꺼졌다.

녹색정의당 역시 1% 지지율에 갇히며 원외정당으로 내몰릴 처지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탐탁지 않아 하는 이른바 ‘반윤비명’ 동시심판론자들의 틈새를 절묘하게 파고든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지지율 20%를 돌파하며 파죽지세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은 30%까지 나온 여론조사도 있다.

조국의 파죽지세는 요건은 이러하다.

  • 윤석열.이재명을 대체할 유력 차기 주자의 파괴력
  • 호남 등 확실한 우군의 지지 기반
  • 여야 동시심판론을 겨냥한 확장 전략 등

3세력이 뜰 세박자를 조국혁신당은 고루 갖춘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 두 당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예전에 언급한 ‘떳다방 식 묻지마 연대’로 전락한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재명의 몰빵론이 부른 조국혁신당의 파죽지세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연합에 힘을 싣어 주기 위하여 ‘몰빵론’에 대한 비명계의 반감이 고스라니 조국혁신당으로 옮겨 간 것일까?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3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이사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 국민의 미래 : 35.3%
  • 조국혁신당 : 30.2%
  • 더불어민주연합 : 19.2%로 결과가 나왔다.

이제 국민의힘을 추격하고, 민주당과는 격차를 더 벌리는 양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민주당은 조국 돌풍 현상에 1당 지위를 뺏길까 ‘경계령’을 내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께서 민주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담을 수 없는 부분은 조국혁신당으로 담되 1당은 반드시 민주당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지역 후보를 내지 않은 비례 전용 정당이다. 국민의 미래와 민주연합을 비교해야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교하거나 선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라고 견제하고 나섰다.

그리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조국혁신당 명예당원’발언을 해당행위로 규정. 엄중경고 조치를 내렸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하는 이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제 1공약으로 ‘한동훈 특검’, ‘윤석열 대통령 관권선거 국정조사’등 선명성을 내세우면 정권 심판을 주장한다.

이에 민주당에 실망한 일부 지지자들의 표심이 조국혁신당으로 모이는 것이다. 여기에는 윤석열 정권에 실망한 보수층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 이상도 확장될 것인가?

한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에 대한 불신, 강한 정권심판론, 대안세력의 부재 등으로 조국혁신당에 지지율이 몰렸다”

“본선이 시작되면 양강구도가 강해지면서 양당 비례정당으로 표가 다시 집중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평론가 역시 “조국혁신당이 가장 선명한 메시지를 내면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지만 지금이 최대치 일 것”

“조 대표도 사법리스크가 있는 인물이다. 실제 투표장에 가면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국 대표는 “부산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골고루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가슴이 벅차오르면서도 겁이 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부산 시민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라고 말했다.


3지대의 지역구 고전.

“안 나와도 정말 이렇게 까지 안 나올 줄은 몰랐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지역구 후보별 판세 여론조사를 보고 한탄하고 있다. 지지율이 너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전국 지역구 254곳 가운데 90여 곳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당선권에 있는 후보는 찾기가 힘들다.

개혁신당

2030 표심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이며 동탄 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을에 도전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현대차 사장 출신의 정치신인 공명운 민주당 후보에 크게 밀리고 있다. 이준석은 또 낙선 할 위기에 처한 상황이 된 것이다. 지지율을 보면 이러하다.

  •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 : 42%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 19%
  •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 18%순으로 1강 2중 구도로 되어있다.

이준석 대표가 동탄 신도시를 선택한 이유가 젊은층의 표심을 노렸지만, 고전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사실 거의 TV에서도 볼 수 없고, 이슈도 되지 않으니 지지율이 저렇게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준석은 이슈가 필요하다.

어떤 후보는 출사표를 포기하기도 하며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새로운미래

사실 개혁신당보다 더 심각한 새로운미래의 이낙연 대표다.

정치적 고향 호남의 심장, 광주 광산을에 승부수를 던졌지만 지지율은 17.7%에 그치고 있다.

역시 민형배 의원의 지지율이 65.4%로 사실상 반등은 어려워 보이는 실정이다. 다른 지역구 후보들 역시 마찬가지 였다.


한 정치 평론가는 “이준석, 이낙연은 인지도가 높지만, 호감도가 따라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확장성의 한계가 분명 있다”

“당장 공중전을 일으켜 세력도 바람도 꺼진 마당에 조직력이 없으니 밀릴 수 밖에 없는 승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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