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준연대 이루어질까?

이제 곧 공천이 이루어질 것이고, 제 3지대의 빅텐트도 이제 어느 정도 구성이 이루어져야 하는 시간이 왔다. 4.10 총선을 앞두고 빅텐트를 추진하는 세력이 크게 두개의 신당이 뭉치면 되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칭 개혁미래당의 연대가 이루어지면 빅텐트는 성공한다.


낙준연대 이루어질까?

먼저,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위주의 미래대연합은 공동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언급되었다.

새로운미래의 신경민 전 의원, 미래대연합의 박원석 전 의원은 2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신당의 이름은 가칭 ‘개혁미래당’으로 전했다고 전하며 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합당에 주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노인의 대중교통 유료화를 주장했었는데, 이번에는 젠더 갈등을 언급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여성이 경찰, 소방 등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면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일명 ‘이대남(20대남성)’의 표심을 자극하는 이준석표 정책으로 존재감을 다시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와 합당을 선언했고, 병력 충원과 장병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가량, 즉 한쪽 성별만 부담했던 병역을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신속한 입법과 생활관 개선 사업 등의 준비 과장을 통해 빠르면 2030년부터 공개채용을 통해 경찰,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에서 신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필할 것을 의무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여 병역 의무화 제도를 점짐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제 중텐트는 이루어졌다.

이제 일명 중텐트는 이루어졌다. 이제 이낙연 대표와 이준석 대표 즉, 개혁미래당과 개혁신당과의 합당만이 남아있다.

협상 상대방이 먼저 중텐트를 구성한 만큼 또 다른 중텐트를 구성해 협상력을 높이고 효율성을 추구하자는 새로운미래 미래대연합의 공동창당을 결정한 것으로 생각된다.

미래대연합은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대표가 합당을 선언했으니 공동 창당을 해 경우의 수를 줄어놓는 게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복잡한 방정식을 푸는 게 쉽지 않으니 몇 개로 가닥을 타자는 데 큰 이견이 없이 정리된 것이다”라고 발했다.

여권과 야권의 신당이 모두 중텐트를 치면서 제3지대 빅텐트를 향한 양측의 협상이 본격화 할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탈당파의 신당인 가칭 개혁미래당은 내부에 대통합추진위원회를 두고 제3지대를 집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개혁신당과 가치. 정책. 공통점을 도출하기 위한 비전 대화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양측은 상대방의 중텐트를 두고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향후 빅텐트 협상에서의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한 싸움이라 할수있다.

각 세력이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때 화기애애하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니다.


낙준연대의 주도권은 과연 누구가 가져갈 것인가?

낙준연대 이루어질까? - 이준석-전-국민의힘-대표와-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
낙준연대 이루어질까? – 이준석-전-국민의힘-대표와-이낙연-전-더불어민주당-대표

이준석 대표는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발표에 대해서 “새로운미래나 미래대연합의 경우 미래라는 이름을 가지고 활동해 온 만큼 어떤 미래를 그리는지 조금 더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살짝 자극하였다.

그리고, 개혁미래당의 당명에도 조금은 불만이 있어 보였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기재했다.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라고 했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당명은 임시로 개혁미래당으로 정했다. 국민 공모를 통해 정식 당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일부 사람들은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합당에 이르지 못할 것이란 생각도 많이들 한다.

서로 정치적 출신이 달라 정책이나 정치적 가치에 대한 입장 차가 큰다. 그리고, 통합의 명분도 확보하지 못하면 호응도 받지 못할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개혁신당은 지지율 측면에서 개혁미래당은 원내 세력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뭉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또 하나의 제3지대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은 미래대연합 대신 양측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선택은 양측의 주도권 싸움의 중립지대에 있다. 국민에게 약속한 빅텐트 단일정당에 있어서 우리가 중간에서 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견상, 이들은 강한 곳에 붙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누가 더 강할까. 당장은 이준석에게 붙고는 싶지만, 이낙연의 눈치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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