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개그맨 서승만, 조국 저격?

개그맨 서승만이 친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4.10 총선에 출마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다.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24번으로 출마를 한 것으로 확인했고, 최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겨냥한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SNS에 조국을 저격했다는 내용을 확인해 본다.


친명 개그맨 서승만, 조국 저격?

요즘 젊은 사람들. 즉 MZ세대에서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나름 90년대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 이였다. 뭐 기억나는 유행어는 없지만 나름 유명하기는 했던 사람으로 기억이 된다.

아무튼 사건의 발생은 4월 17일로 돌아간다. 서승만씨는 자신의 SNS에 “그냥 비즈니스 타고 일 잘하는 의원이 되길”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조극혁신당은 그 전날인 4월 16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국내선 항공편 비즈니스석 탑석 금지를 논의했다.

그리고, 20일에는 “민주 연합 윤영덕, 소나무당 송영길, 진보당 윤숙히 다 만나야 공평한 거냐”라고 올리기도 했다.

조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범야권 연석 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일명, ‘나도 만나달라’라는 조국의 메시지에 대한 반박을 한 것이다.

그러자, 조국 대표가 자신의 SNS 페이스북 친구를 끊었다고 작심 폭로를 한 것이다. 조금 서운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서승만씨는 자신의 SNS에 “우려하는 마음에 싫어하실 듯한 글 몇 번 썼더니 페친(페이스북 친구) 끊으셨네”라고 게재하였다.

그리고, “에구 참 서운하네요”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승만, 조국 저격에 대한 반응

사실, 본문에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밝히진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댓글에 조 대표 캡처 사진을 올리거나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싫은 소리 아예 안 듣고 싶으면 정치 왜 하는 지 모르겠다”, “힘 있는 수사 기관이나 언론에는 납작 엎드리더니 시민들한테는 얄짤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재명과의 만찬에 대한 댓글인지 “‘어디 가서 뭘 먹었다’는 등 신변잡기까지 올리는 걸 보고 실망했다”

“대표 정도 되면 가끔 아주 가끔 국정 방향이나 당시의 정치, 경제, 외교, 국방 분야에서 벌어진 대형 사건 사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도로만 활용해야 할 텐데 말이 많으면 실수하는 법”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런 댓글들이 많이 달린 것 같았다. 급기야 서승만에 대한 테러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에 대한 심경을 토로 했다.

4월 24일에는 “와, 쌍욕 공격 장난 아니네. 대장동 때 단련됐다”

그리고, 25일에는 “내 페북에 주어도 없이 쓴 글이 기사화된 걸 쌍욕에 유튜브 구독 취소. 에구 진짜”라며 조국 대표 지지자 등으로 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음을 토로했다.


서승만의 조국 대표 저격에 대하여…

친명 개그맨 서승만, 조국 저격 - 4.10 총선 출사표를 던진 서승만 다시보기
친명 개그맨 서승만, 조국 저격 – 4.10 총선 출사표를 던진 서승만 다시보기

서승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그는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4.10 총선에서 낙선했다. 현재 유튜브 방송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승만이 조국 대표를 저격했다는 말에 갑자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한 말씀이 생각이 난다.

“깝이 안되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에 나와서…..”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물론, 조국 대표도 서승만씨도 비야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의 위치가 틀리고 나름 세월을 머금어 살아온 삶이 있으니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객관적 사견으로는 그렇다는 것이다.

조국 대표를 비야하는 글도 이해는 가는 분도 있다. ‘나도 만나 달라’ 안 될지 알면서 왜 그러시는지 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서승만의 총선출마에 대한 용기는 대단히 높게 평가는 한다. 하지만, 선거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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