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아니 아니 명룡대전!

적벽대전, 아니 아니 명룡대전. 실질적인 이전 대권에서 붙은 이재명과 원희룡의 명과 룡을 따서 명룡대전이라고 언론들은 말을 한다. 4.10 총선에서 이들이 인천에서 대결하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재명 대표는 아마도 이겨도 본전, 만약 진다면 엄청난 정치적 타격을 아니 정치적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적벽대전, 아니 아니 명룡대전!

22대 총선 (4.10 총선)을 이제 약 한 달여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예비후보간에 신경전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신경전은 이전 대권 당시에도 그랬다.

이재명 대표는 “양평 고속도로를 갑자기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확 바꿔버린 원희룡 전 장관, 무관한 척하지만 지금까지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런 식으로 국가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의혹이 있는 원 전 장관을 단수로 과감하게 추천했다. 지금 인천에는 GTX노선도 휘는 거 아닐까 걱정한다”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장관이 국토부장관에 있을 때 일어난 일이였다. 이 대표는 이점을 다시 점화를 시켜 여론을 일으키려고 한다.

이런 말에 가만히 있을 원희룡 전 장관이 아니다. 이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반박했다.

원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하고, 서초동에서 한 번 가나 두 번 가나 상관은 없지만, 국토부 장관 취임하기 전에 일어난 일을 내가 ‘확 바꾸었다’ 한 것, 나중에 ‘기억 안 난다’라고 하지는 않겠지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문기를 모른다’던 거짓말이 생각나서 하는 말이다”라고 비꼬았다.

원 예비후보가 말하는 거짓말은 예전 대장동 개발업자인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모른다’라고 대응했던 일을 지적한 것이다.


원희룡 전 장관과 이재명 대표의 신경전

원 예비후보는 이 대표가 탈당 이력과 채용비리 논란을 겨냥해서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라고 SNS에 올렸고, 이를 반격하며, “저도 묻습니다. 이재명과 유동규의 공통점은?”이라고 되물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예전에 대장동 일타강사를 자처하였다. 이재명 대표의 치부를 공격한 것이다.

해시태크에 ‘계양은 대장동이 아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재판등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문제들 들추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 로비 의혹 등의 논란과 관련한 핵심 인물로 이 대표와 법적 공방 중.

그는 ‘이 대표 저격수’를 자처하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것이다.

그리고, 계양구을에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총선 행보를 개시한 상태다.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예비후보의 지지율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K일보가 3월 1일 ~ 3월 2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이재명 대표 45.2%
  • 원희룡 전 장관 41.6%
  • 유동규 2%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당연히 우리가 집작한 대로 원 전 장관에게 불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낮기 때문이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 41.4$
  • 국민의힘 지지율 : 37.7%
  •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중 부정 평가가 57.5%로 긍정 평가보다 17.3% 높다.

선거구 역시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하게 확정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총력 지원에 나선다.

2월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원 유세를 위해 계약을을 찾았던 것이다. 그리고, 2월 26일에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왔다.

원 전 장관은 여론조사에 대하여 “여론조사가 너무 잘 나와서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지만, 이번 여론조사는 너무 올라갔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일단, 원희룡 전 장관의 입지를 봤을 때 정말 이재명 대표와 막판 승부를 걸기 위해 나온 것은 맞을 것이다. 어느 누가 이재명을 상대하고 싶었을까? 아마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천을 자처 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원 장관이 이재명 저격수로 자처하지만 과연 타격을 얼마나 입힐지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

하기 쉬운 얘기로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하지만, 분명 이재명 대표 역시 리스크는 있다. 3월에 재판이 많이 잡혀 있기때문에 선거 유세는 아마 다른 사람들이 할 것으로 추정된다.

과연, 손수 발로 뛰는 원희룡 이냐, 아님 인원을 동원하는 이재명이냐. 이재명은 그 다음 재판결과에 따라 또 다른 변수가 있어서 그 점 또한 리스크는 리스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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