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오늘 4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라고 말을 했다. 이것은 이번 총선의 국민의힘 여당의 참패에 대한 민심을 받아들여 말한 것으로 의미를 해석할 수 있지만, 야당의 경우 이에 대하여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윤석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대한 주요 내용을 기록해 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을 했다.

이어,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반성했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했다.

“무엇보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휠씬 더 세밀하게 챙겼어야 했다. 미래세대를 위해 건전 재정을 지키고 과도한 재정 중독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이 많다”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현재 국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바로 정부의 임무이고, 민심을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질적으로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더 속도감 있게 펼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넣겠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모두벌언 – 3대개혁과 의료개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은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다. 민생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실 정부에서 이번 총선에서 물가안정을 잡기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은 해왔다. 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온누리 상품권을 주고 받고 다시 환급받는 등 복잡한 구조가 문제가 아닐까? 차라리 그냥 돈을 주던가, 아니면 쿠폰형식으로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였다고 생각한다.

분명 이런 정책으로 혜택을 많이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제일 많이 혜택을 본 것은 도매업자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정책 지원금을 국민에게 주었으면 아마 이런 참패는 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선거 전 금전 살포한다며 아마, 야당에서 비판을 하겠지만 여당에서 하지 않으니 이재명 대표가 먼저 선수를 쳐 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점은 큰 오점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에게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을 도매상들만 배불리는 정책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대형마트들도 할인행사로 인하여 아마 큰 이익은 못 본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을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이라고 말을 해버렸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온전히 맞다는 것은 힘들다.


윤석열 대통령, 이란. 이스라엘 중동전쟁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 다시 보기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 다시 보기

윤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이렇게 말을 하였다.

“각 부처는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에 관한 분석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서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중동 정세의 불안정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이나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는 어제 4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 CNC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야당의 반응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원내 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국민이 내미는 손을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더 이상 뿌리쳐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너져가는 서민, 중산층,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을 살려 민생에 온기가 돌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활력을 모색해야 할 시점”

“이제 민생을 위해서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은 “제 1야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 의료 공백.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민.의.당.정(국민.의료계.정당.정부) 4자 협의체 구성을 합의하라”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경우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강력하게 비판을 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형식과 내용이 매우 실망스럽다”

“기자회견이 아닌 국무회의를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소통의 의지를 무색하게 했다”

아울러, “오히려 자신들은 최선을 다했다는 변명과 발뺌,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받는 서민의 삶에 대한 책임 회피에 불과했다”

“윤석열 대통령 심판여론에도 꿈쩍하지 않는 태도를 국민은 오만과 독선, 뻔뻔함이라고 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었다”라고 했다.


누구나 다 잘 할 수는 없다. 과연 윤석열 대통령만의 잘 못일까? 난 참모의 잘못이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아니라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아니, 하다가 잘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그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때 이준석 대표의 말을 들었다면…그리고,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남겨두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너무나 안타깝다. 역시 대통령은 정치력이 있어야 하는데, 정치를 해보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강단은 있으나, 해법을 잘 풀지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안타까울 뿐이다.

참고하세요.

국무회의란, 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주요정책을 심의하는 최고 정책심의기관을 말한다.

모두발언이란, 회의나 연설을 할 때 첫머리에 하는 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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