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제도. 관공서 채용공고 확인하는 방법.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청년의 취업을 돕는 청년 인턴제도를 도입한다고 한다. 청년들의 최대 고민인 취업. 그냥 취업이 아닌 좋은 일자리 취업이다. 이는 누구나 바라는 것이지만, 아무리 좋은 일자리라 하더라도 자신과 맞는 일을 선택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이다.


취업. 청년인턴제도.

인턴이라 함은 회사나 기관의 정식 구성원(회사원)이 되기 위하여 앞서 훈련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한때 청년들은 여러개의 자격증이 있거나 어학 성적이 높으면 경쟁력이 되었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추세는 다르다.

화려한 스팩 보다는 실무경험까지 갖춘 이들을 선호하는 추세다. 하지만, 경력은 취업을 해야 되는 일.

사회초년생들이 직장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사실, MZ세대가 사회에 적응하기란 다소 무리가 따르는 것은 맞다. 그리고, 일명 라떼세대 역시 MZ세대를 받아들이기에 어려움 점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정부가 청년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국가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청년인턴제도 등을 도입한 것.

윤석열 대통령은 “뛰어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했다.

이어, “청년들은 그 누구보다 중요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면서 청년들의 국정참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직활동으로 지친 청년들이 다양한 사업장에서 미리 일을 경험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업무 역량까지 키울 수 있는 ‘일 경험’지원정책을 알아보자.


청년인턴제도. 관공서 채용공고 확인하는 방법.

대학 졸업반을 앞둔 A씨. 공기업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다 공기업 청년인턴 모집 공고를 확인했다.

문제는 스팩이였다. 동아리 경험을 제외하고는 자격증 하나가 없다. 직무관련 교육과장을 작성하는 칸에 쓸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이런 스팩인데도 서류 탈락을 각오하고 일단, 지원해보는 것이 맞을까?

당연히 지원하는 것이 맞다. 미리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하지 않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기 때문이다.

사실, A씨처럼 별다른 경력이나 특색을 어필할 수 없는 대학 재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원하는 기업에 바로 취업하기란 쉽지 않다.

경력을 쌓고 싶어도 일 할만한 곳을 찾기 어려운 이때, 정부부처에서 모집하는 청년인턴제도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일 것이다.

청년인턴제도 지원대상

지원자의 나이를 보면 만 19세에서 34세 사이 청년이다. 34세는 나이가 너무 많지 않나?라는 생각은 들기도 한다.

사회초년생 나이에 해당하는 사람들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력, 전공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한 공개채용 방식으로 진행.

부처별로 우대조건이 있긴 하지만, 우대조건은 말 그대로 우대한다는 것일뿐, 반드시 갖춰야 할 필요조건은 아니다.

또, 부처별, 채용분야별 선발인원이 최소 1명에서 40명이 넘기 때문에 A씨와 같은 조건이어도 일단 도전해 봐야 한다.

청년인턴제도의 시작

청년인턴제도는 2022년 10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청년의 일 경험 기회 확대와 공공부문 청년인턴제도를 활성화 할 것을 강조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청년인턴과의 대화 등을 통해 청년인턴채용규모를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공공기관 청년인턴은 총 2만 2000명 채용하고 6개월 인턴도 1만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

청년인턴의 혜택(인센티브)

청년인턴 경력자가 향후 공무원으로 채용될 경우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른 유사 경력으로 반영되는 인센티브로 제공.

정상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지난해 울산해수청에서 인턴 업무를 수행했던 청년이 올해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례가 있는 만큼 청년이 지원해 진로선택에 도움이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청년인턴제도 확인방법.

채용공고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 https://www.gojobs.go.kr/mainIndex.d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인턴제도. 관공서 채용공고 확인하는 방법 - 청년인턴제도 바로가기
청년인턴제도. 관공서 채용공고 확인하는 방법 – 청년인턴제도 바로가기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정부부처나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 공고를 뒤늦게 봤거나 원하는 부처의 채용이 이미 끝났다면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을 확인하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2023년에 신설된 사업이다. 이는 정부와 기업 등이 민관 협력을 통해 미취업청년(15세~34세)에게 맞춤형 일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만명보다 2배 이상 많은 4만 8000명의 청년에게 일 경험을 제공한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 기업탐방형 – 5일 내외
  • 프로젝트형 – 2개월 ~ 7개월 : 1인당 월 15만원이 주어진다.
  • 인턴형 – 2개월 ~ 4개월 : 1인당 주 32만 5000원이 주어진다.
  • ESG 지원형 : 월 100만원 이하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채용 경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청년은 현장 직무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탐색할 수 있는 장점.

정부는 참여유형에 따라 1인당 월 15만원에서 180만원 (탐방 실행비)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은 청년일 경험상담센터 1811-8447로 연락하면 된다.

청년인턴제도. 관공서 채용공고 확인하는 방법 - 미래내일일경험사업 바로가기
청년인턴제도. 관공서 채용공고 확인하는 방법 – 미래내일일경험사업 바로가기


청년성장 프로젝트

오랜 구직활동을 통해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이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사실 더 많다.

직장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는 적응력이 필요한 것이다.

직장 초년생 B씨는 4년 내내 장학금을 받고 유학까지 다녀와 어렵게 취업에 성공해 원하는 직장을 얻었다.

하지만, 직장생활 부적응자로 낙인 찍혀 버렸다. 공부를 잘하는 것과 일을 잘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는 있다.

팀원의 부당한 요구를 견디기 어려워 딱 한번 용기를 내 거절했던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팀에서 이기적인 MZ로 찍힌 후 수면장애에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졌고, 업무능률도 떨어지면서 매일 상사에게 혼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B씨는 “친구들이나 부모님께 털어놓으면 오히려 걱정만 끼칠 것 같아 혼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사회 초년생들이 도중에 일을 그만두지 않도록 직장적응을 위한 솔루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이에 올해부터 고용노동부가 “청년성장프로젝트’라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이 잦은 이직으로 인한 번아웃으로 구직을 포기하거나 단념하지 않게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12개 광역자치단체를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지자체로 선정했다.

12개 시도는 한달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말 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청년카페’를 만들어 지역 청년이 카페에 나와 자조모임과 심리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치단체별 서비스와 제공 일정, 청년들의 참여방법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업과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장 적응 지원도 제공예정이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교육 등을 제공한다.


MZ세대들의 사회적응기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필자는 이렇게 까지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는 것일지 조금의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물론,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떨어져야하고 그로 인해서 낙오라는 수렁에 빠지는 것이다.

경쟁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고 들 한다. 어쩔 수 없이 경쟁은 필요하다. 이런 경쟁으로 인하여 결혼까지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결혼을 기피하니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이고. 국가 소멸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이다. 이 경쟁을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경쟁을 없앨 수 있을까? 전부 다 의사나 판사가 되기를 원하고 돈을 쉽게 벌기를 원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역시 다 경쟁이다. 여기서 살아남는 방법은 자신만의 묵묵한 뚝심과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