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칼, 한동훈을 향하다.

조국의 칼, 한동훈을 향하다. 비례대표 의원 출마를 선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특별검사법’발의를 추진하겠다고 제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오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실현을 위한 것이다.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별법을 발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국의 칼, 한동훈을 향하다.

조국 대표는 특검법에 대하여 “여러 범죄 의혹에도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평범한 사람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딸 조민씨와 아들 조원씨 입시비리 혐의등으로 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은 조국 대표는 특검범을 통해 한 위원장 딸을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 이건 너무 무리수 아닌가 모르겠다. 자식을 앞세우는 것도 문제고, 그와 똑같이 복수를 하겠다는 이미지로 비치기 때문이다.

말을 좀 완곡하게 표현해야 하는 데 조국 대표가 높은 지지율로 인하여 혹여 판단을 잘 못 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조국혁신당이 제시하는 특검법 이름도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 딸 논문 대필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이다.

한동훈 위원장 딸 논문 대필 의혹까지 특검으로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조국 대표의 특검 남발.

아~ 이거 너무 나가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지점이다.

국민을 위해서 총선에 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복수를 위해 총선에 나가는 듯한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한동훈의 딸 특검에 이어, 검찰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을 특검 수사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검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받은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한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법무부가 패소하고 상소를 포기한 것이 직권남용 및 직무 유기가 아닌지 들여다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국 대표는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한다. 선택적 수사에 골몰하는 정치검찰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나서서 관권선거를 일삼고 끊임없이 야당 대표의 먼지를 터는 일에만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그날을 향해 조국혁신당은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라고 했다.


조국 대표의 현재 입지상황

조 대표는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겠다고 신청했다.

하지만,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고, 국회 입성 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조 대표는 유죄 확정판결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의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을 했다.

“나는 지구가 내일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마음으로 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민의 입시 의혹에 대하여

조국의 칼, 한동훈을 향하다. - 쪼민 유튜브 다시보기
조국의 칼, 한동훈을 향하다. – 쪼민 유튜브 다시보기

조민씨는 대학 입시 부정 의혹에 연루되었을 당시를 기억하며 “도게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당연히 힘들었을 것이니 이해는 된다.

조민씨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서 입시 부정과 관련해 응원해주며 질문을 던진 구독자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어떻게 멘탈을 부여잡고 사냐’는 질문에 매번 나오는 것 같다. 마냥 밝다고 말하면 쉽겠지만, 저도 힘들었다”

“저도 저한테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그런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을 때 엄청 힘들고 세계가 무너진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난이 왔을 때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이 되게 달라지고 성장한다”

“그런 일들이 생겼을 때 좌정하고 우울감에 빠지고 무기력함에 빠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걸 이겨내려고 아등바등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그중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나는 후자다”라고 설명했다.

“아무리 우울하고 힘들어도 빨리 까먹고 내 인생을 살아야지. 내 인생이 바뀌었으면 바뀐 인생에 적응해서 살아야겠다는 노력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4~5년 전에 되게 힘들었다. 뉴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계속하지 않았느냐. 뉴스에 계속 제 얘기만 나왔다”

“친구들 보기도 너무 두려웠다. 친구들이 그런 얘기 꺼내면 무섭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내 친구들이 날 걱정해서 연락하는 건데 잠수타면 나한테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했다. 그 일이 있기 전 나의 원래 일상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소소한 행복을 찾아라.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들을 자꾸 만들어내고 실천하면 이겨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조민은 지난 일들을 이렇게 말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4~5년이 지났다. 사실 멘탈적인 부분에서 극복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아직 많은 분이 위로해 주고 걱정해 주고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저는 지금 단단하게 회복했으니까 위로의 말씀은 안 해주셔도 된다”

“오히려 이제는 제가 살아가는 앞길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님. 잘 나가시고 지지율 올라가는 모습은 너무나 다행이고 잘 되는 것 같아 만족합니다.

다만, 총선에서 개인적 복수를 하는 듯한 발언은 조심하셔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역풍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만만한 인물이 아닌지는 잘 아실껍니다.

선전 하십시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