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 뒷끝 작렬!

이수진 의원 뒷끝 작렬.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불복해 탈당을 해버린 이수진의원. 개인적으로 이 의원의 늘 어눌한 말에 웃음을 자아내곤 했는데…탈당한 그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연일 폭로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판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놀라기도 했지만 친명이였던 그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수진 의원 뒷끝 작렬!

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컷오프(공천배제) 결정되자 탈당을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열어 입을 열었다.

“저를 모함하고 버리고자 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 동작을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과 국민과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의 당 지도부의 결정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까지 느낀다”라고 말했다.

“전략지역이 아니라서 경선이 원칙인 동작을에 경선신청도 하지 않은 제3의 후보들을 위한 여론조사가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전략공천을 한다는 기사들이 나면서 지역구를 마구 흔들어 댔다”

“저의 지지율이 덩달아 떨어지고 당원분들께서 분안해하시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사태파악을 해봤지만 책임있는 답변을 해야될 당 지도부는 외면만 하고 있다. 동작을에서 민주당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제가 버티는게 의미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수진 의원, 이재명 디스의 시작

이수진 의원은 이재명에 대한 지지를 후회한다는 발언을 한다.

“돌이켜보면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앞장서서 지지하고 도왔고 오늘의 당대표를 만드는데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지금 후회한다. 그리고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후 이재명 대표에 대한 디스가 시작되었다.

“지난주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험지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 동지를 도와주기는 커녕 흔들어대고, 억지스런 말로 모함하며 밀어냈다”라고 주장하였다.

“리더의 최대 덕목은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이다. 리더십의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비판을 시작한 것이다.

“비인간적인 비열함, 배신, 무능함, 사람을 함부로 버리는 내치는 비정함, 잘못에 대한 책임은 약자들에게 떠넘겨 버리는 불의함을 민주당에서 걷어내야 한다. 걷어내자고 말할 용기조차 없다면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나서지 말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수가 되어버린 이재명

이수진 의원은 “대선 패배 직후 이 대표에게 찾아가 검찰개혁을 두 달 내로 해야 된다고 건의했지만 이 대표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비대위원장, 당 혁신위원장의 인사 실패로 당이 개혁하지 못하고 어려움만 가중됐을 때도 이 대표는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

“2년 전 수해 때도 지역에 와 달라는 저의 요청에 이 대표는 ‘욕먹는다’라는 이유로 오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수진 의원의 뒷끝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이런 이수진 의원에 가만히 있을 더불어민주당이 아니였다. 그리고, 사실 서론에 말씀을 드렸지만, 이 의원에게는 많은 막말로 인하여 공천배제에 대한 타당성은 저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더불어민주당 의원 컷오프(공천배제)의 이유를 이 대표 측에서 말을 했다.

“이수진 의원의 컷오프 이유는 바로 그 ‘아무 말 대잔치’ 때문”이라고 반격했다. 가만히 있을 이재명 대표가 아니지. 그럼!

조상호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조 변호사의 경우 이재명 대표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은 인물로 원외 친명으로 분류되는 사람이다. 조변호사는 이렇게 이수진 의원에게 반격을 가했다.

“이 의원이 컷오프되자 뜬금없이 내용도 모르는 ‘백현동 판결문’을 운운하며 ‘이 대표가 거짓말 했다’는 아무 말 대잔치를 쏟아내고 있다”

“백현동 판결문 어느 구석에 이 대표의 어떤 거짓말이 있는지 조차 설명 못하면서 거짓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판사까지 하신 분이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공천 탈락이라는 사적 이해관계 앞에서 백현동 말이 진실에서 거짓으로 바뀌는 건가”라고 했다. 조 변호사의 비판은 이어갔다.

이 의원은 그간 상임위에서 보여 준 ‘기행’에 가까운 질의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술 마시고 질의 하느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이수진 의원 뒷끝 작렬 - 이수진 의원의 횡설수설 음주질의 다시보기
이수진 의원 뒷끝 작렬 – 이수진 의원의 횡설수설 음주질의 다시보기

“이 의원의 인재영입과 전략공천 근거가 됐던 사법농단 피해자 주장은 오히려 가해자에 부역했다는 진술들로 퇴색했다”

“결국 이 의원에게 공천을 준 민주당에게 정치적 타격이 됐다”라고 주장했다.


백현동 판결문이란?

이 의원이 언급한 판결은 ‘백현동 특혜 개발 사건’에서 로비스트로 기소된 김인섭씨가 최근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사건을 말한다. 법원은 김씨가 2014년 ~ 2016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최측근이던 정진상씨를 상대로 수차례 청탁을 했고, 그 청탁 내용대로 인허가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이 대표와 정씨 역시 백현동 사건으로 작년 10월 배임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수진 의원 이재명 흠집내기

이 의원은 “이 대표가 아무리 아니라고 그래도 법적으로는 시장이기 때문에 빠져나갈 수가 없다. 특히 옆(김인섭) 재판부가 그렇게 판단하면 (이재명 재판부도) 그대로 판결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정 최고형이 나올 텐데 액수가 5억원 이상이라서 특가법상 무기징역까지”라고도 주장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왜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는 것일까? 전혀 도움도 되지 않는다.

분명 머리만 좋을 것이다. 단순히 외우는 것으로만 판사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나 역시 이수진 의원의 상임위발언이나 특별위원회 활동을 하면 웃음밖에 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우수한 것은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국회의원도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해도 납득이 안 된다. 납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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