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터져 훈련병 사망. 소대장 부상.

어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나! 정말 개탄스럽다. 오늘 오전 9시 30분에 한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그 훈련병은 사망해 버리고, 소대장은 큰 부상을 입었다고 뉴스를 접했다. 이거 어디 불안해서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가 있겠는가? 그게 누구의 아들이 될 수도 있다. 아~ 그 부모님의 마음은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


수류탄 터져 훈련병 사망. 소대장 부상.

요즘 정말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들이 허다 하게 일어나고 있다. 오늘 오전 세종시에 있는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신병 교육훈련의 하나인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20대 훈련병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되었다.

군의 설명에 따르면 훈련병이 안전핀을 제거한 수류탄을 던지지 않았고, 이에 대응해 조취를 취하는 과정에서 30대 소대장도 다친 것으로 설명하였다.

이에 훈련병 1명과 교관인 소대장 1명을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전했다.

소대장은 현재 응급치료 중에 있으며 의식은 돌아온 상태라고 전했다. 이 소대장 마음도 굉장히 찹착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요즘 물어 뜯지 못해서 난리인 상태인데, 또 한명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육체적 치료를 포함한 정신적 치료도 더해야 될 것으로 생각되고, 또 이런 문제를 정치에서 정쟁으로 삼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에 육군은 “사망 훈련병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민간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잊을 만 하면 발생되는 수류탄 폭발 사고

수류탄 훈련으로 발생하는 안전 사고는 잦은 편이라고 한다.

최근 30년간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는 모두 7건. 9명이 사망했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4년 9월 경북 포항의 해병대 부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갑자기 수류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이는 지시를 따른 훈련병이 안전핀을 뽑고 던지려는 순간, 손에 있던 수류탄이 폭발해 버린 것이다.

2015년 9월 11일 대구. 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도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훈련병이 들고 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터져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국방부의 조사 결과 위의 두 사고는 같은 생산라인 수류탄으로 확인하고 동일 제품 5만 5000여발을 전량 회수해 조사를 하였으나 끝내 명확한 원인을 찾지는 못했다.

대구 수류탄 사고이후 수류탄 개량화, 구체적인 훈련지침, 안전대책을 보강하고 2019년부터 다시 훈련은 재개했다고 한다.


수류탄 폭발 사고의 원인과 대책

수류탄 터져 훈련병 사망. 소대장 부상. – KBS 뉴스 다시보기

대구 수류탄 사고로 인하여 개선하여 훈련을 진행하였지만, 또 문제가 발생되어 버렸다.

수류탄의 개선을 위하여 군 당국은 안전핀을 뽑더라도 바로 폭발하지 않도록 신관을 장착한 수류탄을 개발해 보급한 것으로 수류탄 안전핀을 뽑을 때 작동 사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부품을 추가하거나, 수류탄 표면에 미끄럼방지 엠보싱을 부착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한다.

이번 역시 왜 훈련병이 즉각 수류탄을 던지지 않은 이유등을 알아내야 하는데 훈련병은 사망을 했고, 이에 그날 훈련에 사용된 수류탄의 종류와 안전장치 여부 등도 확인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제 죽은 자는 말이 없이 눈을 감았으나, 살아있는 부모님 및 유족에 남아 있을 그리움과 애석함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 두말할 것 없이 가슴에 묻어야 하는 유족들을 생각하면 또 가슴이 저며 온다.

이런 것을 두고 제발 정쟁에 이용하지 말고 제발 유족들을 잘 위로 해주길 바란다. 정부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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