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갑작스러운 죽음을 알린 가수 박보람. 그녀의 나이 겨우 이제 30세라 모든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오늘 알려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그녀의 죽음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밝혀졌다. 박보람의 아버지 역시 2010년 간경화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이 유전적으로 조금 약한 것 같다.
박보람, 급성알코올중독..가족력의 무서움
사건의 발생 당시의 상황을 보면 4월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고 있던 박보람.
당시 소주 1병을 여성 지인 2명과 나눠 마신 그녀. 하지만, 잠시 후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버린 것이다.
곧바로 119가 출동하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1시간 만에 숨을 거두어 버렸다.
국과수발표에 의하면 사망 당시 박보람은 간병변과 지방간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보람의 집안 자체가 간에 대하여 매우 약한 것으로 생각이 되는 대목이다. 그의 아버지가 2010년 간경화로 돌아가시고, 그녀 역시 간 문제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 한 것이다.
그녀를 죽음으로 이끈 간에 대한 내용을 한번 알아본다.
박보람, 간병변과 지방간. 급성 알코올 중독….그리고, 가족력
가족력이란, 일반적으로 3대에 걸친 직계가족 중 2명이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을 한다.
혈연 간 유전적 유사성에 의한 요인도 있지만 생활습관, 식습관, 주거환경 등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가족력에 의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간의 역할은 알다시피 해독과 대사 조절을 담당하는 신체 장기다. 간병변이란, 이런 간 기능이 손상되거나 변형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간병변의 증상은 피로감, 체중감소, 복부 통증, 메스꺼움 및 구토 피부변화가 있다.
그리고, 지방간은 간단히 말하면 간세포 안에 지방이 축척되는 증상을 말한다. 간에 의한 증상은 보통 다 피로감이나 상복부 통증을 호소한다.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을 말한다.
그리고, 국과수에서 발표한 급성 알코올 중독이란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며, 쉽게 설명하면 단 시간에 체내에 흡수되는 범위 이상의 술을 마시면 체내에 분해되지 않은 알코올로 인하여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간병변과 지방간으로 간의 상태가 매우 안 좋은 상태에서 간이 제 기능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죽음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보람, 30세에 안타까운 죽음
박보람은 아버지로 인하여 가수가 되었고, 아버지와 같은 병력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가족력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그녀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하여 자신을 더 챙기고 몸을 더 아껴야만 했다.
연예생활을 하면서도 술은 자신을 위해서 자제를 했어야만 한 것이다. 왜 이렇게 무리를 한 것인지 안타까운 심정이다.
차라리 살을 빼지 말아서야 했는가? 포동포동한 그녀의 모습이 더 귀여웠는데, 무리한 다이어트와 생활습관이 그녀을 죽음까지 이어간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장례식도 끝난 지 오래되었고, 춘천 동산공원에서 영면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