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15주기 추도식. 봉하마을 집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이승철의 서거 당시 부른 그 노래가 또 다시 생각난다. 벌써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서거하신지 15주기 되다니 정말 세월이 빨리 흘러간 듯 느껴진다. 이제 매년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지만 노 전 대통령이 꿈꾸든 나라는 아직 오지 않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내용을 다시 한번 알아보고 15주기를 다시 추모한다.


노무현 서거 15주기 추도식. 봉하마을 집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5주기 추도식은 오늘 5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연린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열과 여야 대표 등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늘 그래왔다.

노무현 추도식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을 나열하면 이렇게 된다.

  •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분들
  • 문재인 전 대통령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참석한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리고,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황우여 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및 지도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까지 추도식에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이 참석해 추모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 이루어지는 추도식 주제는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라고 한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이 2004년 12월 6일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 초청받았을 때 했던 연설 중 한 구절이라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와 사망 이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사망 전 자신의 PC에 유서를 남겨 놨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 하지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정말 간결하고 당시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 느껴지는 유서입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부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이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하여 검찰 수사를 받아 재임 당시 측근들이 연이어 구속되었습니다. 당시의 노 전 대통령의 마음을 담은 유서라고 해도 됩니다. 이로 인해 2009년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하여 사망하게 되었다.

참고로 박연차 게이트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정치인 뇌물수수 혐의를 말하는 정치 게이트입니다. ‘박연차 정관계 로비 사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젊은 분들이나 정치에 관심없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노 대통령이 재임 시 무슨 문제가 있으면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정말 많은 이슈를 가진 대통령입니다. 퇴임 후에도 참 인기가 많았던 대통령 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소재로 한 ‘변호인’을 한번 보시면 인간 노무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내가 좋은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마 수십번은 봤을 껍니다.


노무현 15주기 추도식 일정은…

노무현 서거 15주기 추도식. 봉하마을 집결 - 노무현 15주기 추도식 영상 다시보기
노무현 서거 15주기 추도식. 봉하마을 집결 – 노무현 15주기 추도식 영상 다시보기

이번 노무현 15주기 추도식은 서두에 말 했지만 오늘 오후 2시에 시작을 한다. 그리고, 약 1시간 정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번 추도식에서 이전 추도식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어찌보면 통합에 물꼬를 틀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국민의힘 황우여 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및 지도부가 추도식 참석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오늘 국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노 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당리당략보다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정치 풍토, 대결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푸는 정치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을 깊이 사랑하고 그 뜻을 받들기 위해 새로운 지도부가 저희와 함께 노 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정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제발 여.야 정쟁은 그만 하시고 국민을 바라보며, 앞을 나가기 위해 같이 통합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더 이상 이런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아~ 참고로 추모식과 추도식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추모식은 죽은 사람을 그리며, 생각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이라고 하고, 추도식은 추도의 뜻을 표하기 위한 의식.

추도는 죽은 사람을 생각하여 슬퍼함. 그러니, 둘 다 똑같은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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