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전 8강 다시보기 2대1 승리.

한국이 호주와 맞붙어 2대1 극적인 역전승을 이루어냈다. 8강의 승리로 이제 4강에 안착한 한국축구대표팀. 호주전의 경우 손흥민의 입장으로서는 복수의 짜릿한 맛을 봤을 것이다. 결국 9년 만의 리벤지에 성공한 것이다. 더우기 캡틴 손흥민이 극적인 프리킥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을 4강을 이끌어냈다.


한국, 호주전 8강 다시보기 2대1 승리

카타르에서 K-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초반의 답답한 고구마 전개에서 극적인 장면, 그리고 복수까지 완벽한 K-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 새벽 12시 30분에 호주와 아시아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2대1 역전승을 이루어냈다.

또 다시 극적으로 이긴 한국은 타지키스탄을 무너뜨리고 올라온 요르단과 4강에서 만나게 되었다.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서 비긴적이 있지만 우리가 우세하지만 절대 긴장을 놓쳐서는 안된다.

그리고, 김민재가 경고누적으로 4강에는 뛰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더 긴장을 해야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조현우,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박용우, 황인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조규성이 선발로 나왔다.

이기제, 김진수, 홍현석, 이재성 송범근, 이순민, 정승현, 박진섭, 정우영, 오현규, 김지수, 양현준은 벤치에 앉았다.

김주성, 문선민, 김승규는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조규성의 경우 선발로 나왔다. 비난을 받던 조규성이 사이디전에서 영웅이 되었다. 그는 조별리그 내내 기회를 받았음에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좋지 못한 결정력과 경기력으로 선 넘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오늘 역시 조규성의 경우 아쉬운 점이 많았고 여지 없이 교체를 당했다.

어제의 결정적인 면은 경기 종료 직전 황희찬의 드라마 같은 동점골에 이은 손흥민의 프리킥 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국 축구의 집념과 투혼을 보여주는 ‘반전 드라마’로 우리를 행복하게 했다.

전반 부터 1대0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90분 +6) 종료 1분을 남기고 황희찬이 극적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 역시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유도하여 황희찬이 극적으로 넣은 것이다. 그리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역전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다.


한국, 호주전 2대1 역전승. 이건 드라마인가? 축구인가?

한국은 9년전인 2015년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 1대2로 패한 아쉬움을 9년만에 설욕한 것이다.

경기 진행 과정도 당시와 비슷하고 단지 승자와 패자만 바뀐것이다. 터너먼트 2경기 연속 연장전을 펼치며 승리를 거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격돌한 요르단과 오는 7일 오전 0시 4강전을 펼친다. 이는 64년만의 우승 도전을 하는 것이다.

다시 어제의 감동적인 경기모습을 다시본다. 다시 봐도 짜릿하기는 하지만, 정말 경기는 직관이고, 정방이다.

한국, 호주전 8강전 다시보기
한국, 호주전 8강전 다시보기

경기 종료 1분 전, 황희찬이 극적인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렸다.

우리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대 0으로 끌러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7분 가운데 1분을 남기고 황희찬이 패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손흥민이 패널티 박스 왼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황희찬은 자신이 차겠다는 강한 의지로 볼을 먼저 잡은 뒤 강한 오른발 슛으로 호주의 왼쪽 골문을 뚫었다.

여기서부터 반전의 드라마가 시작이 되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90분 이후에만 4골을 기록하는 투혼으로 64년만의 우승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은 다시 한번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두 번의 눈물과 실패는 없다는 듯 연장 전반의 프리킥은 그 누구도 손을 쓸 수 없는 환상적인 역전골로 기록될 것이다.

한국의 2골 모두 손흥민이 관여 했다.

황희찬이 돌파 과정에서 얻어낸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의 프리킥을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호주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호주전의 아쉬운점

한국은 전반 볼 점유율이 70%~30%로 앞서면서도 전체 슛에서 0대6, 유효 슛에서 0대2로 밀리며 리드를 당했다.

전반 32분 이강인의 전환패스에 이은 설영우. 황희찬으로 이어진 연계플레이로 선제골을 터뜨리는가 싶었으나 설영우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 골이 오프사이로 판정되면서 한국은 전반 단 한 차례의 슛도 하지 못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제공권에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지속적인 사이드 크로스나 코너킥은 별 다른 위협 상황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한국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9승 11무 9패로 균형을 맞추었다.

아시안컵에서는 2승 1무 1패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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