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배우 김승수가 그룹 코요태 김종민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선 모습을 어제 미우새에 방영하였다. 그런데, 소개팅에서 14살이나 연하의 상대에게 정자.난자 은행을 언급해 출연자들과 어머님들의 탄식을 자아내는 모습이 송출되었다.
배우 김승수, 14살 연하와 소개팅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53세 김승수보다 14살이나 어린 여성과 소개팅을 진행했다. 그녀는 인공지능 관련 IT기업 종사자였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소개팅 상대에게 “와인 좋아하시냐?”라고 물었다. 소개팅 상대가 “좋아한다”라고 하자 그는 “저는 물에 알코올만 있어도 되는 사람”이라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그는 또 건배하고도 “빈속에 첫 잔은 원샷이죠?”라며 불필요한 말을 했고, MC 서장훈은 “이상한 얘기 좀 하지마라. 형님 왜 이러나. 아저씨처럼 그 얘기를 하냐!”라고 답답해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승수, 주량의 TIM
주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서장훈은 “적당히 마신다고 해라”라며 안절부절 했다. 그러나. 김승수는 “저는 분위기 따라 다르긴 한데 대여섯 병 정도 마신다”라고 말해 MC 서장훈과 모친을 분노하게 했다. 참다못한 MC 서장훈은 “형님 안타까워죽겠다. 소주 대여섯 병 깐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냐?”라고 답답해 했다.
슈트 차림이었던 김승수는 니트를 좋아한다는 소개팅 상대의 말에 니트로 갈아입고 와 점수를 땄다. 하지만, 이후 김승수는 와인 한 병을 더 주문한 뒤 대화를 이어갔다.
소개팅에서 정자.난자은행 언급?
김승수는 “‘그래도 몇살에는 결혼을 해야지’라는 생각이 있냐”라고 묻자 소개팅녀는 “급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여자니깐 아이를 생각할 수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아이 계획에 대한 소개팅녀는 “저는 아이러니하지만 아이를 네 명 정도 낳고 싶었다. 지금도 꿈은 꾸지만 ‘그러면 10년 정도 내가 임신을 해야 하는 거네? 라는 생각을 갖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실례되는 질문일 수 있는데 은행 있지 않나? 정자, 난자은행”이라며 소개팅에서 정자, 난자 이야기를 꺼냈다. 스튜디어에서는 이를 지켜보던 그의 모친은 소개팅에서 조심스러울 수 있는 정자.난자은행을 언급한 아들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소개팅 상태가 “관심은 있다”라고 하자 그는 “하시진 않았고?”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분노가 폭발했다. 특별 손님으로 초대된 배우 이영애마저 고개를 가로저었고, 서장훈은 “그런 말 왜 하냐”라며 탄식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아이 네 명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소개팅녀는 “그래도 급하게 ‘오늘은 꼭 누구를 만나야 돼’ 이렇게 결혼하고 싶진 않다. 난 정말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승수 소개팅녀, 다음엔 오빠가 사요?…그린나이트?
김승수의 소개팅녀는 열네 살 차이인데 괜찮냐는 그의 말에 “오빠시네요”라며 나이에 신경을 쓰지 않는 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원래 팬이었다. 맡으신 배역에서 항상 젠틀하고 예의 바르게 나오셔서 되게 좋아했다”라고 호감까지 표시했다.
이후 식당 운영 종료시간이 다가와 결제를 하려던 그에게 뜻밖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여성이 이미 결제를 해버린 것이다. 당황한 그는 “그거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취소해야 한다”라고 하자. 그녀는 “오빠가 다음에 더 사면 되죠”라며 만류했고 그는 멋쩍은 듯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승수의 모친은 “어쨋든 다음은 있는 거네? 두 사람이 만나는 걸 계속 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승수, 제발 결혼 하시길..
김승수를 알게된 게 아마 주몽이다. 나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몽에서 첫째 왕자로 이미지가 많이 각인되고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멀쩡하게 생겼는데, 왜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을까? 아마 소견상 눈이 많이 높은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제 50대 인 점을 고려하고, 태어날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빨리 장가를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