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김정훈이 교통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한 언론사는 서울 수서경찰서가 김정훈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엄친아로 알려진 그가 왜 이런 짓을 했을까? 음주관련 연예계는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된다.
UN 김정훈, 음주측정 거부로 입건 조사 중

가수겸 배우인 김정훈은 지난달 29일 새벽 3시 30분에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앞선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정훈에게 세 차례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그는 모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은 김정훈을 수서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이후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그를 입건했다.
김정훈은 조만간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그는 2011년 7월에도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김정훈은 사고 며칠 뒤인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엔 다들 좋은 일만 있기를. 해피 뉴 이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UN 김정훈, 그는 누구인가?
김정훈은 서울대학교 치의예과에 제적을 당하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로 편입하여 졸업 후 대표 엄친아 중의 한명이다.
UN의 듀엣으로 다른 멤버로는 최정원이 있었는데, 최정원이 남자다움과 의외의 느끼함, 특유의 진지함으로 예능계에서 대활약을 했고,
김정훈의 경우 당시 선호하던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 분위기, 이미지의 꽃미남, 엘리트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대표음반은 2집 파도로 인기를 많이 받았으며, 이후 연기까지 도전해서 논스톱 스리즈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이제 그의 나이는 43세이다. 왜 이런 짓을 해서….아쉽다. 많이…
연예계의 음주운전 인물들
2024년 새해가 시작하자 마자 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졌다. 2022년 배우 김새론과 곽도원, 가수 신혜성과 이루 등에 이어 2023년에는 가수 남태현, 배우 진예솔, 가수 허공과 그룹 다크비 멤버 테오까지. 스타들이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0.2%이상으로 측정됐다.
이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충격을 받아 주변 상점을 포함한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3시간 만에 복구되었다.
이 사건으로 벌금 2000만원형을 선고받은 김새론은 사과 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자숙 기간중 한 카페에서 일하는 듯한 사진을 공개하며 생활고를 호소했다.
그러나, 이후 그가 홀더펍에서 게임을 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자숙의 진실성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엔 본인의 계정을 통해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하며 복귀 시동을 걸기도 했따.
곽도원의 음주운전

2022년 9월 제주시 애월읍 소재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다 신호를 기다리던 중 그대로 차량 안에서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로 곽씨를 적발했으며, 측정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을 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곽도원은 벌금 1000만원형을 선고받은 후 자숙 중이다.
그의 차기작이었던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는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일정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소방관’은 현재까지도 정확한 개봉일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연예계의 음주운전 인물들 계속
신혜성과 이루, 남태현의 음주운전
2022년 신혜성과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었던 신혜성은 사건 후 방송된 KBS ‘살린하는 남자들 시즌2’에 모자이크 된 채 출연하며 굴욕을 안기기도 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주차를 위해 자신의 차량을 20m가량 직접 운전을 했다.
또 이 과정에서 차량 문을 열던 중 옆을 지나던 택시와 부딪쳐 택시의 사이드 미러를 파손하기도 했따.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왔다.
이에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약식기소되었고 법원의 6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진예솔의 음주운전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다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았다.
이후 그는 같은 날 밤 11시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다 잠든 채 경찰에 붙잡혔다.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이 사건으로 소속사와 함께 직접 사과한 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그 밖의 음주운전 연예인
허공과 테오는 각각 지난해 9월과 10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테오는 그룹 다크비에서 탈퇴했으며 허공 역시 소속사를 통해 사과 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공인의로서의 책임감과 무게감을 감당을 해야되는 것이데,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하지만, 그래도 바른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