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 개막전, 오타니.. 김하성 맞대결을 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오늘 3월 20일 오후 7시 7분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정식 개막전으로 MLB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다. 그리고, 원정으로 MLB 개막전을 하는 것은 9번째라고 한다.
MLB 서울 개막전, 오타니. 김하성 맞대결
양 팀은 3월 15일 같이 입국해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익혔다. 이제 몸을 푼 양 팀은 개막전 승리를 위해 샌드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를,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선발로 선정하였다.
양 팀다 스타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관심은 역시나 김하성과 오타니 쇼헤이에게 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샌디에이고 소속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은 직전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쳐 유틸리티 부분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기까지 했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절정적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하성은 “개막전에서 이 감각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의 바람이 키움 소속 당시 홈이었던 고척에서 하기 때문이다.
LS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다저스에서는 10년 7억 달러(한화로 약 9334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오타니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타니는 한국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실정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이 밖에도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요시노부등 꿈의 대결이 될 것이다.
MLB 서울 개막전 폭탄 테러 협박
너무나 관심이 많은 경기이기 때문일까? 별 일이 다 생기는 것 같다.
경찰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 메일이 왔다고 한다. 그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라는 내용의 협박메일이라고 한다.
벤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영어로 쓰인 이 메일은 한 페이지 분량이며, 메일 발송지는 일본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다행이 아직까지 폭발물 감지 등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고척돔에 기존 경비 인력외에도 추가 인원을 배치했고, 순찰 횟수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여름 연이어 전송되었던 일본발 테러 예고 이메일과 유사한 건으로 보고 사건을 한데 모아 조사할 예정.
이건, 앞서 지난해 8월 일본 변호사를 사칭해 대법원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주요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발송된 바 있었다.
경찰은 이번 메일에서 작년 8월과 같은 일본 변호사의 이름이 언급된 점을 근거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서울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한다.
별일 없어야 한다. 대축제의 시작을 앞두고 별일이 다 생기는 상황이다. 그리고, MLB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합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메이저리그는 ‘야국의 세계화’를 위해 프로야구 리그를 보유한 여러 국가들을 돌며 개막전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