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강지영 아나운서 하차 이유? 뉴스를 전하는 아나운서의 기본적 딱딱함을 깬 강지영 아나운서가 이제 JTBC 뉴스룸을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바로 결혼이다. 아~ 경력단절되버리면 안되는데, 아까운 인재하나를 놓치는 건 아닌지 안타깝다. 결혼은 결혼이고 일은 일인데 왜 구지 하차를 하는 것일까?
JTBC 뉴스룸, 강지영 아나운서 하차 이유?

강지영 아나운서가 다음 달 4월 13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가 나왔다.
예비 신랑은 금융계 종사자로 알려졌고, 두 사람은 약 2년 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강지영 아나운서는 2022년부터 진행해 오던 JTBC 주말 뉴스룸을 오늘 10일까지만 진행한다고 한다.
강지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특채 아나운서로 JTBC에 입사했다.
정계인사들의 인터뷰를 담당하며 입지를 넓혔고 교양 예능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입지를 넓혀 갔다.
2022년 뉴스룸 주말 단독 진행을 맡으며 JTBC 간판 아나운서로 자래매김하였고, 톡톡 튀는 맨트와 귀여움 웃음으로 인기를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뉴스룸에서는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한다고 한다. 깜짝 놀랄만한 인물은 인물이다.
오늘 오후 5시 50분에 방송하는 뉴스룸 초대석에는 영화 ‘골드핑거’의 주연 배우인 양조위와 유덕화가 출연한다.
4월 개봉예정인 골드핑거를 강지영 앵커가 양조위와 유덕화를 인터뷰하는 것이다. 두 사람이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강지영은 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때 그의 모습을 한번 더 확인해본다.

강지영,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강지영은 유 퀴즈에서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강지영은 뉴스룸 첫 앵커 방송 당시를 떠올리며 “스튜디오 들어가는 순간 긴장감이 세게 오더라. 목이 잠겼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첫 방 보면 호흡도 과호흡이다”라고 말하며 첫 인사말로 회심의 멘트를 준비했던 사연을 이야기해 웃음을 주었다.
그녀는 “내가 긴장하는 티를 내면 제작진이 얼마나 걱정하겠나. 주위에서 긴장되냐고 했을 때 아니라고 했다”
“혼자 있을 때만 어떻게 하나했다”라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주었다.
이에 유재석은 “새로운 프로그램에 들어갈 때 우리도 긴장을 한다”라고 공감해 주었다.
강지영은 화제를 모았던 초대석 코너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초반에 섭외가 잘 안되었다. 내가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직접 연락한 적도 있다. 오늘 온 게스트가 나와 즐거운 대화를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좀 덜 웃다가 웃는 게 보기 좋다는 댓글을 봤다. 좀 더 과감하게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강지영과 인상적인 게스트
강지영이 눈물을 조금 비친 부분이다. “다들 힘들고 아팠던 순간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 임지연씨 인터뷰를 할 때 감정을 많이 드러냈다. 임지연배우가 ‘너무 간절했어요’라는 얘길했다. 나도 앵커라는 자리가 간절했다”
“동년배고 해서 너무 울컥했다. 눈물을 꾹 참으면서 들었는데 그걸 보고 임지연 배우도 울컥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강지영의 화려한 이력
강지영은 미국의 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도 이를 포기하고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니까 전문직을 해야 먹고 살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휴학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가 그냥 놀면 안된다고 뭐라고 하셨다. 그래서 회계사 시험을 최대한 빨리 패스하고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
“6~7개월만에 패스했다. 그러니까 부모님은 할 말이 없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지영은 “그때 MBC 신입사원 아나운서 공지가 떳다”
“원석을 찾는다고 했다. 내가 진짜 원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가서 시험을 봤는데 심사위원분들도 얘가 얼마나 준비가 안되고 원석인지 아셨을 거다. 프로그램 취지에 맞으니까 올라갔던 것 같다. 최종 8인까지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강지영은 “떨어지고 나서 나의 무모한 도전이 끝났다고 생가했다. 내 감정을 추스를 시간을 갖으려고 하는 찰나에 JTBC 상무님께 전화가 왔다. 떨어진 사람들을 상대로 면접을 본다고 하셨다. 면접을 보고 붙어서 개국멤버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지영은 유재석을 보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아나운서가 되고 자리를 지킬 때 불러주는 곳이 없는데 뭔가를 해야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MC가 누구지 생각해보니까 유재석씨였다. 놀러와를 보면서 유재석씨가 하는 말을 다 적고 리액션도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출연료에 대해 물었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4만원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영은 “김대호 오빠가 4만운이라고 하는 걸 보고 우리 두 배라고 생각했다. 우린 무슨 프로그램을 해도 2만원이다. 4만원이면 할 만 하지 않나 생각했다”라고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안녕~! 강지영 아나운서님의 앞길이 꽃길이 기만을 바랍니다. 다시 또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