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형수의 범행 자백. 그러나…

황의조 형수의 범행 자백. 그러나…의문은 풀리지 않는다. 아니, 원천적으로 그런 동영상을 찍은 황의조가 이상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분명히 이미지 실추 뿐 아니라, 피해 여성의 문제도 남아있다. 하지만, 황의조 사건에서의 가장 큰 의문은 풀리긴 했다. 불법촬영물 유포범의 정체가 밝혀졌으니…범인은 형수 였다.


황의조 형수의 범행 자백. 그러나…

황의조 사건이 이렇게 난항을 겪은 것은 형수가 ‘해킹을 당했다’라고 해명하면서 사건이 길게 이어졌다.

하지만, 형수는 결국 검찰의 수사에 자백해서 형수 이모씨가 저지른 범행으로 결론이 매듭지어지고 있다고 한다.

왜 형수는 이런 짓을 했을까?

사실 황의조의 경우 형수와 황씨의 형이 해외 출장을 함께 다니며 뒷바라지를 하며 매니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왜 불법촬영물을 유포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고, 형수는 이렇게 말을 했다.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을 혼내주고 다시 우리에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처음에는 해킹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검찰측이 추가증거를 계속 제시하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수인 이모씨는 자신과 황씨의 형의 뒷바라지를 위해 계속해서 해외를 전전했지만 의견 충돌이 있은 후 배신감을 느꼈다고 범행의 동기를 설명한 것이다.

“저는 그간 남편의 노고가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

“저 역시도 황의조만을 위해 학업과 꿈도 포기하고 남편을 따라 해외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신의 깊이가 더욱 컸다”라고 설명했다.


황의조의 반응

황의조는 아마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자신을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까지 하는 사람으로써 도덕적 사고를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건 나중에 논하고 일단 형수범행에 대하여 황의조의 생각은 어떨까?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가족의 배신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 선처하지 않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가 형수나 형을 선처하거나 말거나 아직 황의조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있다.

황의조 본인의 송사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본인의 불법 촬영 혐의인 것이다. 유포범은 형수로 잡혔지만, 불법 촬영은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일단, 경찰은 황의조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이용촬영 및 소지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이 역시 형수의 수사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에 경찰은 작년 11월 황의조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전자기기 압수수색과 함께 수차례 소환해 조사를 받았다.


황의조 사건, 피해 여성은 어떻게 되나?

일단,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반성문은 황씨를 돌연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불쌍한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있다. 황씨의 거짓 주장에 동조해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여과없이 실었다”라고 비판했다.

“형수의 자백과 반성은 피해자에 대한 반성이라고 보기 어렵다. 반성문을 빙자해 황씨가 불쌍한 피해자임을 강조하며 불법촬영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노골적으로 옹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의조 사건의 배경

작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작년 6월에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혐의로 12월 8일 구속기소 됐다.

또 황의조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것이다.


아까도 거론 했지만 처음의 잘못은 황의조의 잘못이 크다. 물론, 어찌보면 형이나 형수가 노력을 했다고는 하나, 일명 빨대를 꽂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었다면 몰라도 그렇게 해외출장을 다니며 외로운 생활을 했다는 건 믿기 힘든 일이다.

그저 즐겼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황의조 마음을 변심을 한 것이고, 이에 불안한 형 부부가 이런 짓을 한 것은 아닐까라는 상상을 한다.

황의조의 자질이 아까울 뿐이다. 그 실력에 인성만 잘 갖추어서도 괜찮았을 것인데 조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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