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아줌마 출입금지’하는 이유는?

헬스장에서 ‘아줌마 출입금지’라는 문구의 안내문을 써 붙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혼한 여자 또는 중년의 여자를 아줌마라고 하는데, 그들의 소비층은 굉장히 두터운 편일 것인데 왜 이런 안내문을 써 붙이게 된 걸까? 혹시 남성 전용 헬스장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 내용을 한 번 살펴 본다. 헬스장 ‘아줌마 출입금지’하는 이유는?


헬스장 ‘아줌마 출입금지’하는 이유는?

그 헬스장의 경우 출입문 입구에 빨간색, 궁서체로 ‘아줌마 출입금지’라고 써있는 안내문이 써 있다. 그리고, 그 밑을 보면 출입기준이 추가로 써져 있다. 그 문구는 이러하다.

“교양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가능”이라고 적어 놨다. 그리고, 아줌마와 여성과의 구분 방법도 작성되어 있다.

그 구분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참 치밀하기도 하다.

  1. 나이를 떠나 공짜 좋아하면,
  2. 어딜가나 욕먹는데 왜 욕먹는지 본인만 모르면,
  3. 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가면,
  4. 둘이 커피숍와서 커피1잔 시키고 컵 달라고 하면,
  5. 음식물 쓰레기 몰래 공중화장실이나 변기에 버리면,
  6. 자기 돈은 아까워하면서 남의 돈은 아까운 줄 모르면,
  7. 기억력과 판단력이 부족해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8. 넘어져 자빠지면 주님말고는 아무도 안 도와 줄 때.

다소 황당한 이야기에 대하여 왜 이런 안내문을 붙여 놓았는지 확인해 본 결과 그 나름대로의 애로 사항은 있는 듯 했다.


헬스장, 아줌마 출입금지하는 안내문 부친 이유

해당 헬스장 업주는 안내문을 부친 이유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말을 했다.

“헬스장에서 맨날 기구에 앉아 가지고 수다를 계속 떨다가 가시고 와서 먹을 거 먹고, 커피 타 마시고, 그리고 맨날 사람들 없을 때 욕하고 빨래하고 가시고 과일 세척해 가시고 비품들 훔쳐 가고…”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그런 진상 손님을 왜 ‘아줌마’라고 묻은 것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일부 진상 고객에 대한 문제를 아줌마 전체를 묶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요즘의 경우는 이런 ‘노줌마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과 같은 존(zone)이 있다.

  • 노줌마존 : 헬스장
  • 노중년존 : 음식점
  • 노시니어존
  • 노교수존
  • 노래퍼존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업소의 경우 다 그만 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노중년존의 경우 일부 중년 남성이 식당 주인에게 추파를 던져 도저히 영업을 할 수가 없어 이런 안내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노시니어존의 경우 업소를 사용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이유라고 한다. 노래퍼존의 경우 욕설과 흡연이 문제인 것 같고, 이 같이 다 사정은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 즉, 진상 고객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이런 노x존(zone) 생기면 안되는 이유

헬스장 '아줌마 출입금지'하는 이유는 - 채널A 뉴스 보기
헬스장 ‘아줌마 출입금지’하는 이유는 – 채널A 뉴스 보기

일전에 발생했던 일본에 ‘한국인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으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그 이유가 ‘신사’유적지에서 흡연을 한국사람이 그렇게 한다는 이유에서 이다. 한국 사람이 다 흡연을 하는 것도, 매너 없이 흡연하는 사람도 일부는 있다.

하지만, ‘한국인’ 전체를 매도하는 행위는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노중년존, 노시니어존. 이런 것도 물론 진상의 어르신이 계시겠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한번 생각해보시라~! 당신의 어머니가. 당신의 아버지가. 당신의 할아버지가 이런 대접을 받는 다면 열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아무쪼록 문제는 진상 고객들이 문제인데, 제발 이치에 맞게 살아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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