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집단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 되었다고 한다. 지난달 초 남녀22여명이 허경영 대표에게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했다고 전해진다. 사실, 허 대표의 고소를 당하는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그리고, 거의 공통점은 선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 하기도 하다. 고소당한 이유를 알아보자.
허경영, 성추행 고소당한 이유.
고소인들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 소재 허 대표가 운영하는 하늘궁에서 종교적 행사 도중에 허 대표로부터 추행 피해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 대표는 종교 의식을 행하면서 신도들로 부터 비용을 받았고, 상담을 핑계로 허 대표의 무릎에 앉게 하거나 안으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예전에도 허 대표는 이런 것으로 자주 고소를 당한 적이 있다.
하늘궁 측이 종교 의식을 행하기 전 영상이나 녹음을 금지시켰고, 향후 종교 행사에서 일어난 행위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요구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의식의 경우 일명 ‘에너지 치유’의식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 신도는 남편이 보는 앞에서 허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하고 있다.
한 언론사가 공개한 음성 녹취를 보면 허대표는 이렇게 말을 한다.
“장염이 생길 때는 ‘허경영’해버리고 잠들 때까지 ‘허경영’ 머릿속에 넣어버리면 면역체계가 최고로 편안한 잠을 잘 것’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허경영 대표의 입장.
허 대표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허 대표 측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신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성추행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안수기도 정도의 행위”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고소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성추행 등은 수 년 전부터 있었다는 게 고소인들 주장이다.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허 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왜 허경영 대표는 선거기간만 되면 이슈가 되는 것일까? 사실 고소는 비일비재한 일이다.
허경영의 대선공약을 다시금 살펴보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언급한 2021년 대선에 출마하며 공약을 했다. 당시 사기꾼, 코미디언이라고 많이 들 웃었다.
하지만, 이제 그 공약이 현실이 되었다. 시대를 너무 앞서가는 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일명 허경영의 33정책이다.
- 18세 이상 국민에 150만원을 영구 지급
- 결혼하면 1억원 지급
- 주택자금 2억권 무이자 대출
- 출산시 1인당 5000만원 지급
이제 이것을 기성 정치권에서도 공약을 현실화하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현실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부영의 이중근 회장은 직원의 출산장려금을 1억원 일시금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유정복 인천 시장은 인천에서 탄생한 모은 아이에게 1억원을 지원한다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을 발표하기도 했다.
허경영 대표는 시대적 사기꾼 일수도 보는 시야가 너무 넓을 수도 있다.
하느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기적을 많이 보여줘도 믿지 못 하듯 우리는 너무 판에 박힌 세상만 보는 것은 아닐까?
성추행은 말 그대로 나쁜 짓이고 용서 받지도 못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왜 허경영을 찾아갔을까? 무엇을 위해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