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중국, 2대0 승리. 하지만 찝찝하다.

어제 4월 19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3세 이하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영준의 멀티골로 중국을 2대 0으로 승리를 하였다. 하지만, 중앙 수비수의 실책과 잇달은 수비실책은 새로운 과제를 안겼다. 그리고, 경기의 주도권은 거의 중국이 가져 간 것 역시 아쉬운 상황이라고 생각하다.


한국 vs 중국, 2대 0승리. 하지만 찝찝하다.

중국이 그렇게 엄청나게 거칠었다. 그리고, 중국인 답지 않는 선수들을 보며 ‘저게 중국인 인가?’ 싶을 정도로 외모들이 낯설었다.

전반에 수비 실책과 역습의 중국에 대해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이 없었다면 정말 아찔한 상황이였다.

전체적으로 중국에게 더 위협적인 공격장면을 자주 허용하며 경기 내용면에서 밀렸던 경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중국 역시 골 결정력이 부족한 것 같았다. 이에 비해 한국은 몇 번의 기회를 바로 잡아낸 것이 승리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한국과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영준의 멀티골과 김정훈의 선방으로 2대 0 승리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이영준은 2경기 연속 결승골 활약으로 2연승을 달란 한국은 승점 6점을 쌓았고, 일본이 UAE에게 승리하면서 8강 토너먼트 진출은 조기에 달성했다.

한국과 일본은 같이 승점 6점을 쌓았지만, 골득실 +3 기록, B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 4월 22일 밤 10시 한일전을 보게 된다.


한국 vs 중국 경기 다시보기

한국 vs 중국, 2대0 승리. 하지만 찝찝하다. - 한국 중국전 다시보기
한국 vs 중국, 2대0 승리. 하지만 찝찝하다. – 한국 중국전 다시보기

전반전은 중국에게 엄청나게 공격적이고, 거칠었다. 그리고, 연이은 수비실책에 경기가 생각과는 달리 중국에게 밀렸다.

그러나, 골키퍼 김정훈이 몇 번이나 선방을 했고, 이에 보답하듯 이영준이 흔들리듯 한국의 흐름에서 잡은 몇 번 안되는 기회를 완벽하게 살리면서 한국을 위기에서 구했다.

전반 35분 우측에서 강성진이 중앙의 강상윤에게 패스를 내주고, 강상윤은 다시 원터치 패스로 공간으로 쇄도한 우측의 이영준 쪽으로 연결을 한 것이다. 이어, 이영준은 강상윤에게 수비가 몰린 사이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을 깨고 우측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공을 잡았다.

슈팅 각이 없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반대편 포스트쪽으로 노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서 그는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것이다. 이렇게 전반은 1대 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을 시작하자 중국은 더 거칠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경우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뛰는 듯 했다.

연속적으로 김정훈의 선방으로 버티고 있었다. 전반과 동일하게 한국은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역시 이번에도 김정훈과 이영준이 한국을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24분 한국 수비진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나오면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고 타오 창룽이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김정훈이 막았다.

곧바로 이어진 역습이서 이영준의 추가골이 터진 것이다.

단숨에 중국 진영까지 전개된 볼을 박스 왼쪽에서 이태석의 긴 패스를 받은 이영준이 이번엔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우측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한국은 승리를 거두고 8강행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한국과 일본 전 경기 4월 22일 밤 10시

한국의 경우 이미 8강 진출에 확정되었지만, 한.일전의 경기는 단순한 경기는 아니다.

이번 독도의 일본땅이란 망언도 있고,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물론, 경기를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이번에 지면 우린 2위로 진출하고 이번 대회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조 1위를 해야 8강에서 좀 더 나은 대진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만약 8강에서 탈락한다면 올림픽 본선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U23 아시안컵, 한국 1대 0 승리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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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일본전에 앞두고 이렇게 말을 했다.

“지금 말씀드리기는 힘들다.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점검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를 점검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황선홍 감독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 역시 예민한 일본전과 조 1위를 지키기 위함 일 것이다.

“일본은 오랜 시간 조직력을 다져온 팀이기 때문에 조직력의 형태를 보면 이 대회 참가국 중에는 ‘톱’에 있다고 본다”

“전방 압박이나 여러 가지 빌드업 체계에 다양성이 많아서 상대를 좀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속도 면에서도 경계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가한다”라고 말했다.

과연, 월요일 4월 22일에 벌어지는 숙명의 한.일전 어제와 마찬가지로 응원을 할 것이지만 벌써 두근거린다.

한국팀 화이팅, 한국축구대표팀 화이팅 입니다.

조 1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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