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내일 31일 오전 01시에 대망의 16강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한다. 많이 기다렸다. 다른 나라 축구를 구경하면서 어제도 재미있었고, 오늘만을 기다렸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오늘의 경기는 어떨까? 제발 조규성이 한 골이라도 넣어서 회복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전 과연~ 이.길.까?
한국과 사우디의 상대 전적은 18경기 5승 8무 5패로 팽팽하다. 한국은 일본에 뒤를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니 매 경기 아쉬운 경기력과 상대에게 매번 고전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로 마치며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다 아시다시피 이제 다음은 없다.
16강부터 이제는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짐을 싸고 돌아와야 한다. 그렇기때문에 경기력 회복이 절실하다.
특히, 조규성. 조규성은 “저만 잘하면 됩니다”라고 말해왔었다. 하지만, 그만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황의조의 사생활 논란으로 최전방에 차출이 되지 못했지만 추가 발탁없이 조규성과 오현규를 최전방에 맡겼지만, 이들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상태이다.
미드필더의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의 득점으로 그나마 여기 16강까지 온 것이다.
클리스만 감독은 꾸준히 조규성을 선발로 내세우고 있고, 후반전에는 오현규를 투입하고 있지만 분위기 반전은 없었고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규성은 비난을 받고 있다. 16강에 꼭 골을 넣어 경기력을 회복해야되는 이유다. 이는 8강에서도 영향력이 있을 것이다.
한국, 사우디전 승리. 8강 진출
사우디전은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야간 경기인 점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이제껏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카타르 현지 시간 기준 오후 2시30분에 했다. 사우디전은 오후 7시에 한다.
매번 낮 경기만 하다 야간 경기를 치르면 어떨까? 프로 선수니깐 괜찮겠지? 조명과 습도등 환경 차이를 잘 극복해야 돌 것이다. 사우디의 경우 3경기 모두 야간 경기로 치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응원전과도 싸워야 한다. 현재 매체들은 많은 사우디팬들이 카타르 국경을 넘고 있다. 경기 당일엔 약 3만명 이상의 사우디 팬이 응원을 펼칠 것이라고 보고있다.
하지만 우리도 붉은악마가 있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이다.
조규성, 이번에는~
조규성은 이번 사우디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나고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했다.
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등 화려한 2선진을 도와 연계 플레이에 집중했고, 190cm의 큰 신장과 상대 수비와 경합을 통해 동료들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연습을 많이 했다.
지난해 9월 유럽 원정길에 오른 대표팀은 사우디와 맞대결에서 조규성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조규성에게 부탁한다. 제발 이겨다오…
부진 속에서도 조규성은 계속해서 침착한 모습이다. 조규성은 “토너먼트는 지면 진짜 끝이다”
“경기에 뛰든 안 뛰든 만약에 출전하다면 골도 넣고, 팀에 기여를 많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제 조규성은 비판을 잠재울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조규성 파이팅~, 한국축구대표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