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에 드디어 홍명보 감독이 내정되었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 내정! 오늘 7월 7일 결정된 것이다. 2022년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내분 논란 등 한국 축구의 위상을 추락시킨 클리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5개월만에 대표팀 감독이 선정된 것이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 내정!

사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사령탑을 맡아 실패를 본 홍명보 감독이다. 현재 울산 HD 감독을 맡고 있는 홍 감독은 10년만에 다시 국가대표팀을 맡은 것이다. 한국축구협회든 홍명보 감독이든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울산 HD)이 내정됐다. 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 내정에 대한 과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수원FC(7월 5일)전이 끝난 뒤 이임생 기술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직접 만났다. 홍명보 감독이 당시 제안을 받고 지난 6일 제안을 수락했다”라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아직 확정은 이르다. 홍명보 감독이 수락을 했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울산 HD측과의 합의가 남아있을 것이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정말 말 그대로 우여곡절이 많은 한국대표팀 감독이다. 어디서 부터 삐걱거렸을까? 사실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다.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2024년 2월 아시안컵에서 4강에서 탈락
- 국가대표팀 내분 논란 (손흥민, 이강인의 탁구게이트)
- 황선홍 감독. 김도훈 감독의 임시체제
- 황선홍 감독 올림픽 대표팀 감독 겸임으로 4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수모를 받았다.
그리고, 5개월 뒤 드디어 새로운 정식 감독이 홍명보로 선임이 된 것이다.
사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후보로 외국인 감독이 지명되기도 했다. 다비트 바그너, 거스 포옛 등이 거론 된 것이다.
하지만, 이임생 기술위원은 유럽에서 돌아온 직후 곧바로 홍명보 감독과 접촉을 위해 수원으로 향했고, 제안과 결정이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홍명보!
홍명보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서두에도 말을 했지만 대표팀 감독은 이번 최종 확정되면 2번째 사령탑을 맡는 것이다. 첫 번째 대표팀 감독의 경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감독을 했지만 사실 이번과는 상황이 다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경우 2013년 6월 최강희 전 감독 후임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에 1년 남은 시점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것이다.
그래서, 전략적 전술적으로 이끄는데 조금은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 한국은 1무 2패의 성적으로 거두고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해버렸고, 자진 사퇴를 해버렸다.
그런 홍 감독은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 감독과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거쳐 2021년 울산에 부임했고, 그런 울산은 2022~2023년 K리그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2022년 2023년 K리그 감독상까지 받았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최종 예선은 9월부터 시작을 한다.
조 추점결과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서 경쟁한다.
첫 경기는 팔레스타인 9월 5일 이루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