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사태, 근조화환까지..아미까지 나섰다.

“하이브의 경영 수준 사망선고 내립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수십 개의 근조화환을 줄지어 세워졌다. 대체 무슨 일인가? 했더니, 방탄소년단(BTS)의 팬덤인 아미(ARMY)가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으로 그 여파가 BTS에 불똥이 튀자 이런 행동을 벌인 것이다.


하이브 사태, 근조화환까지..아미까지 나섰다.

오늘 5월 3일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는 중앙일간지 전면 신문광고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우리는 하이브가 아니라 방탄소년단을 지지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미는 “하이브 내 경영 관련 내홍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현 사태와 무관한 방탄소년단의 거짓 뉴스와 루머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박지원 대표는 소속사의 대내외 부정적인 이슈에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 플레이를 중지하라”

“하이브의 빅히트직뮤 방탄소년단을 위해 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감 있는 자질로 수습에 관심을 갖고, 약간의 토론과 실행 상황을 확실하게 알리는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들은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는 소속사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미’라는 팬클럽 명은 방탄소년단의 ‘방탄’에서 따왔다. 방탄의 뜻과 유사한 방패, 방어 등의 의미를 담아 군대처럼 방탄소년단을 각종 공경으로부터 막아주겠다는 의미다.

이름에 걸 맞게 아미는 군 복무 등 방탄소년단이 얽힌 각종 사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아미는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는 소속사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력하게 항의도 했다.

“아티스트 보호는 소속사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 소속사는 이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

“우리는 에이전시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계약 해지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즉각 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라며 요구하였다.


하이브 사태에 아미(ARMY)가 나선 이유는

하이브 사태에 대하여 아미가 나선 이유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탄소년단의 사재기 마케팅, 컨셉 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등 각종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비방 게시물이 게재되 논란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최근 사재기 마케팅, 컨셉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등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과 비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를 통한 악성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별도 법무법인을 지정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게시물을 취합해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고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하이브 사태, 근조화환까지..아미까지 나섰다 - 하이브 사옥 근조화환 테러 JTBC 뉴스보기
하이브 사태, 근조화환까지..아미까지 나섰다 – 하이브 사옥 근조화환 테러 JTBC 뉴스보기


하이브 근조화환, BTS를 보호하라.

사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전원 다 군 복무 중이다.

다음 달 진을 시작으로 하나둘씩 전역하기 시작한다. 전역을 하면 개인 활동과 단체 활동 준비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 관련 각종 루머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피해를 보자 아미들이 단체 활동에 나선 것이다.

아미 중 일부는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아티스트 보호조치를 강화하라는 내용이 담긴 트럭을 이용한 전광판 광고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대해 항의하는 의미로 ‘근조 화한’을 보내는 것을 결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이브 사태, 근조화환까지..아미까지 나섰다 - 하이브 사옥 앞 근조화환
하이브 사태, 근조화환까지..아미까지 나섰다 – 하이브 사옥 앞 근조화환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방시혁 의장 논란 사태 다시보기 - 민희진 기자회견 다시보기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방시혁 의장 논란 사태 다시보기 – 민희진 기자회견 다시보기

정말 하이브와 어도어의 싸움이 대단하다. 대한민국의 뉴스를 잠식하고 있다.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이 완전 대박이였고, 점점 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아미(ARMY)까지 나서게 된 것이다.

중앙일보에 전면 광고를 낼 정도면 정말 대단한 팬덤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방시혁 의장은 그냥 웃으며 있을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빨리 수습하지 않으면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팬들이 장난 아니다. 아미가 나섰다면, 이제 뉴진스 등 줄줄이 터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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