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해커의 역할을 했었는지 프로그래머 역할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한 역을 한 것은 기억난다. 기존에 불륜녀로 악역을 했는지 내가 그녀가 이쁘다고 하자 아내가 엄청 욕을 한 기억이 난다. 하지만, 모범택시를 하면서 아내 역시 좋아했다. 근데 어디서 낯이 익어서 찾아 본 결과…그 예전 내가 좋아한 컨텐츠를 한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알아낸 것은
표예진, 알고 보니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
배우 표예진이란 사람을 알아보니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되었다. 그녀의 열정과 추진력에 감동을 할 정도였다.
앞서 얘기한 약 8년전에 회사에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게 해준 ’72초 드라마’라는 곳에서 표예진을 보고 ‘와~ 이쁘다’라고만 생각하고 유튜브를 자주 돌려보곤 했다.
긴 시간이 흘러 그 분이 그분이지는 사실 몰랐다. 불륜녀로 나온 드라마는 제목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집에서 아내가 하도 ‘모범택시’를 봐서 나도 모르게 보고 어디서 낯이 익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최근 재방을 보면서 갑자기 내 뇌리를 스쳐갔다. 아~ 60초 드라마? 찾아보니 72초 드라마 였다.
그리고, 다시 옛 생각에 잠기며 그녀의 삶을 한번 곱씹어 보기 시작하고, 그녀가 대기업 출신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표예진에 대하여 더 궁금해져서 알아본다.
일단, 경남 창원 출신이였다. 자주 갔었는데…그리고, 백석예술대학교 출신으로 전공이 항공서비스과 출신이였다.
그래서, 대한항공에 취직을 한 것으로 생각이 된다. 나름이 아니고 엄청나게 잘 풀린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표예진, 최연소 승무원을 그만 둔 이유
2011년부터 2013년. 그러니깐 지금으로 부터 약 10년전. 약 1년반 대한항공에서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한 그녀가 돌연 이 좋은 직장을 뒤로하고 자신의 꿈을 위하여 자신만의 길을 찾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사실,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많은 시간을 하늘 위에서 보냈지만, 그녀는 승무원 생활이 자신에게 맞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에게 온 행운을 누가 쉽게 걷어 찰 수 있을까? 그녀의 대한항공 입사는 들어가는 것 부터 남 달랐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항공사에 입사한 것이다. 그러니 19세 최연소 승무원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표예진이다.
내가 부모라면 절대 그만두지 못하게 했을 것인데, ‘철없는 결정이다’라고 했을 것이다. 역시, 그녀의 부모님들도 반대를 하긴 했다.
제주도에 계신 아버지는 한 동안 대화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 심정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끼는 어쩔 수 없었는지, 그녀의 친구의 말에 따르면 “10년 동안 이 일을 계속한다면 숨이 막힐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아마 시간을 돌이켜 보면 대한항공을 그만두고 접한 후 72초 드라마로 철 출연을 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표예진, 대세 배우의 등극
앗, 알고 보니 72초 드라마와 비슷한 두여자에서 두각을 보였는 듯 했다. 두 여자가 첫 표예진을 본 것 이였다.
한참 회사생활을 열심히 할 때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구나.
2021년 3월 SBS 드라마 모범택시는 사실 그녀의 역할이 아니였다. 당초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의 이나은이 캐스팅 되었는데, 갑자기 그녀의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리면서 돌연 하차하게 되면서 생긴 공백을 표예진이 메꾼 것이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캐스팅였음도 불구하고 짧은 준비 기간에도 평소 준비된 그녀는 캐릭터 분석과 내면화하는데 성공하여 모범택시2까지 계속 출연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최근 ENA의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에서 드디어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대세 배우에 등극하게 되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청순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는 인기스타가 되었다.
응원합니다. 표예진 배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