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과연 산유국이 될 수 있을까? 포항 영일만 140억 배럴 석유. 한국 산유국? 140억 배럴이면 얼마나 되는 것일까? 예전에도 한번 이런 걸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진짜 산유국이 될 수 있을까? 없는 것 보단 낫겠지만 그래도 이제 친환경쪽으로 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번 개발이 오히려 자연훼손이 되지 않을지 우려가 된다.
포항영일만 140억 배럴 석유. 한국 산유국?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을 열고 이런 말씀을 했다.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라고 발표한 것이다.
이어, “우리 정부가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와 가스전이 존재 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에 물리탐사 심층분석을 맡겼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140억 배럴이면 얼마나 되는 것일까?
1배럴(bbl)은 158.9리터(ℓ)이다. 그럼 우아~ 엄청난 양 임에는 틀림없다.
포항 영일만 석유 확인, 전문가 입장은?
이번 국정 브리핑때 배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동해 석유 가스 매장 가치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정도”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451조 9,125억원이다. 이 금액의 5배라고 하면 정말 엄청난 가치임에는 틀림없다.
시가총액이란, 거래소에서 상장된 증권 모두를 그날의 종가로 평가한 금액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주식 수 x 종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 장관은 “올해 12월부터 실질적인 탐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것이다”
“시추를 준비하게 되면 2027년 ~ 2028년쯤 공사를 시작해 상업적 개발은 2035년이면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되기면 하면 나라의 경사는 확실하다.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실이고 정말이라면 경사 그 이상의 경사가 될 것이다.
여기서, 또 나타난 천공. 불안하다 불안해
왜 윤석열 대통령이 나타나면 ‘천공’이란 역술인이 자꾸 나타나는 것일까? 우연도 자꾸 되면 인연인데…이건 뒤에 다루고.
사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6년 1월 포항 영일만에서 석유가 발견됐다고 직접 발표한 사례도 있었고, 그 결과 영일만 석유는 1년 만에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개발이 중단 되었다.
과학의 발전인가? 아니면 그 동안 기술이 더 늘어난 것일까? 제발 이번에는 헛수고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다.
이번 발표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기는 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로 향하기 때문에 국면 전환용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거론된 역술인 천공. 그는 자신의 유튜브 ‘금을 대체할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지’에서 거론된 말이다.
“우리는 산유국이 안 될 것 같나. 우리도 산유국이 된다. 예전에는 손댈 수 있는 기술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런 게 다 있다. 대한민국 밑에는 보물덩어리가 많다”라고 말을 한 것이다.
정말 윤석열 대통령과 천공과의 관계는 무엇일까? 참 공교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