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첫 메달. 사격. 종합순위 2위. 하루도 못 버티겠지만, 현재 종합순위 2위다. 우리 나라의 첫 메달은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부분에서 은메달이 나왔다. 중국과의 접전 끝에 귀중한 은메달을 확보를 했지만, 금메달이 아쉬운 부분도 굉장히 크다. 중국 선수의 차분한 공격이 눈에 뛰기는 했다.
파리올림픽 첫 메달. 사격. 종합순위 2위
파리 올림픽의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준 종목은 사격이였다. KT 소속의 박하준과 경기도청 소속인 금지현이 한국에 첫 메달. 은메달의 소식을 전해왔다. 기분 좋은 소식이였다. 오늘 7월 27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성리하오와 황위팅을 상대로 세트 점수 12-16으로 아깝게 패한 것이다.
tip. 공기소총의 게임 룰은 아래와 같다.
공기소총 혼성 경기의 룰은 1발 최고점은 10.9점이다. 남녀 합계 60발을 쐈을 경우 만점은 654점이다.
메달 결정전에서는 남녀 선수가 한 발씩 쏜 뒤 점수를 합산해서 높은 팀이 2점을 가져가고, 낮은 팀은 점수를 주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 동점이면 1점씩 가져가게 된다. 이렇게 해서 16점에 먼저 도달하면 게임은 끝난다.
만약, 뒤지고 있어도 계속 이기게 되면 2점의 승점을, 앞서 있더라도 점수를 얻지 못하면 정체되어 역전을 하기도 된다.
한국 첫 메달, 사격 공기소총 혼성경기. 은메달
사격 공기소총 혼성경기에 출전한 박하준의 나이는 24세. 금지현도 24세 동갑내기 친구다. 이에 반해 중국의 성리하오는 19세, 황위팅은 18살이다. 10대인 것이다. 중국의 선수들은 굉장히 차분하고 냉철했다는 생각이든다.
특히, 황위팅의 경우 거의 경기 도중 엄청난 냉정함까지 느껴지기도 했다. 아직 10대라니 앞이 굉장히 창창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박하준. 금지현은 10발씩 쏜 1시리즈에서 합계 211.1점으로 1위를 차지하면 나갔다. 그리고, 2시리즈까지 합계 421.3점으로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마지막 3시리즈에서 중국에 역전을 허용해 631.4점으로 본선을 마쳤다.
중국의 경우 한국보다 0.8점 앞선 632.2점으로 본선 1위. 금메달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3위와 4위로 동메달 결정전을 카자흐스탄과 독일이 맞붙게 된다. 그러니, 순위와 점수는 다음과 같다.
- 중국 : 632.2점
- 한국 : 631.4점
- 카자흐스탄 : 630.8점
- 독일 : 629.7점
올림픽 사격 부분 메달 현황
대한민국 사격의 올림픽 최고 성적의 경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이룩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다. 그리고, 이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기록했다. 점점 성적이 나빠지고 있었다.
그리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가 전부 였다. 그러니, 이미 최악의 성적은 모면한 사격의 성적이다.
앞으로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전이 있기 때문이다.
갚진 은메달로 인하여 7월 27일 현재 기준 종합순위 2위다. 이제 곧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날이다. 중국에 이어, 미국과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다. 금메달 하나만 있으면 그래도 20위권에는 무안하게 진입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즘의 경우 이제 영원한 우위에 있는 종목이 없다.
다른 나라들 역시 우리나라의 코치스탭을 영입하고, 우리 역시 다른 나라의 감독 또는 코치스탭을 영업하여 이제 월등한 게임은 없다. 태권도를 봐도 그렇고 양궁을 봐도 그렇다.
하지만, 조금 긍정적인 부분은 MZ세대들이 경기에 출전을 하면서 경기를 즐기는 것 같다.
메달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 듯 없는 듯 하다. 어떤 부분에서는 좋은 점이지만. 어떤 부분에서 씁슬하다.
그렇지만, 응원한다.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