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소득인정액 계산하는 방법. 정말 하다 하다 이제 이런 것까지 가르쳐줘야 하는 신세인가? 아직 이것도 계산 못하는 아내를 위하여 가장 편하고 간단하게 설명을 해줬다. 설마. 이 글을 읽는 분도 월급으로 소득인정액 또는 중위소득으로 알고 있는 분이 있는 것은 아닐테지만, 혹시나 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중위소득, 소득인정액 계산하는 방법.
사건의 발단을 압축해서 정리하면, 음식배달이나 쿠팡, 쇼핑등에 아주 능한 아내가 딸의 기숙사 탈락으로 인하여 집을 알아보던 중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에 대한 내용을 접하면서 와이프의 엄청난 무지를 느끼며,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다 싶어 이렇게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중심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냥 딱 대한민국 국민의 딱 중간에 있는 소득을 말합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포물선의 센터가 아닙니다. 이는 빈부격차로 인하여 잘사는 사람은 정말 많이 벌고 적은 수. 못 사는 사람은 못 벌고 많은 수라 그렇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큰 반론이 없는데 문제는 2025년도 기준 중위소득에 대한 금액이 정말 황당한 주장을 하며 남편의 뼈를 때려 버립니다.
“당신 500만 원 못 벌잖아!!!”
팩트는 ‘네’ 500만 원 못 법니다. 한때는 벌기도 했지만, 지금은 벌지 못합니다. 그런데 기준 중위소득은 단순하게 월급으로 계산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자산, 부채 등 모든 사항을 기재해서 소득인정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나의 기준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충 아래의 항목을 기재하면 됩니다.
- 기본정보 : 가구원수, 거주지 등
- 소득정보 :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 재산정보 : 주거용 재산, 부동산, 차량, 부채 등
이 모든 것을 정리해서 소득인정액이 나옵니다. 물론 저는 안되는 거구요. 전 대략적으로 833만원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안된다고 설명을 해주니, 그제서야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중위소득, 소득인정액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
절대로 복잡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복지로’가 있으니 금방 계산이 됩니다.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국민기초 생활보장’을 클릭해서 몇가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상황을 기재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기재를 하고 나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어 나의 소득인정액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금액을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를 계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것이 중위소득으로 계산이 되는 것입니다.
- 생계급여 선정기준 :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 의료급여 선정기준 :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
- 주거급여 선정기준 :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 교육급여 선정기준 :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이렇게 선정이 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월급으로 계산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계산하는 방식은 간단하니 계산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학생 주거지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희 딸은 그냥 하숙 또는 월룸을 구해야 할 듯 합니다. 청년월세 및 공공임대주택은 자격미달 (기준 중위소득관련)으로 되지 않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안되더라도 포스팅을 해드리겠습니다.
대학생 주거지원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위소득 60% 등 조건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최대 24개월까지 분할 지원이 되니, 480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본다면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단, 지역마다 상이하니 반드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대상 : 19세 ~ 34세 독립거주 무주택 청년 중 청년가구 소득 기준 중위소득 60%이하이면서, 원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00%이하인 청년을 지원합니다.
- 청년가구 : 청년 + 배우자 + 직계비속 + 동일 주소지에 거주하는 그 외 민법 상 가족
- 원가구 : 청년독립가구 + 1촌이내 직계혈족(부.모)
- 지원내용 : 최대 480만원 (월 최대 20만원) 최대 24개월 매월 분할하여 지원.
- 신청방법 :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
※ 세부사항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