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JIBS 제주방송의 8시 뉴스를 진행하는 조창범 앵커가 낮에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창범 앵커, 음주방송 다시보기를 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공인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니 징계 절차는 불가피 할 것으로 생각되고 어느 정도였는지 다시 한번 알아보자.
조창범 앵커, 음주방송 다시보기.

사건은 지난 달 30일 조 앵커는 뉴스를 진행하던 중 발음이 부자연스럽고 어깨를 과하게 들썩이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던 조 앵커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세대에 대한 선거 공보물을…..발송이 시작됐습니다”라며 말을 더듬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오늘…오전부터 각 읍면동 주민센터와 사무소에 딱….서무소에”와 같이 꼬인 듯이 부정확한 발음.
어깨를 과하게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국민….과일로 불리는 사과 값이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보입니다”라고 발음이 꼬였다.
보시면 좀 심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조 앵커의 뉴스 진행은 원활하지 못했고, 급기야 7초 가량 화면만 나오는 방송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조창범 앵커, 8시 뉴스 시청자 게시판
JIBS제주방송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발음도 안 되고 말도 뭉개지고 얼굴도 붉게 부었던데 혹시 음주 후 방송한 건가요?”
“뉴스 내용 많이 남았는데 바로 끊어버리고 서울 SBS로 넘어가더라”라는 의견이 나왔다.
다른 댓글은 “딱 봐도 만취 뉴스 진행이던데요. 그 정도면 시청자 우롱 아닌가요?”
“음주 방송 의심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었는데…JIBS 엉망이네요”라고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JIBS제주방송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더욱 노력하는 JIBS뉴스가 되겠습니다”라고 답을 달았다.
조 앵커가 진행했던 3월 30일자 방송 영상은 모두 삭제가 되었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30일 라이브 방송분은 모두 사라졌고, 페이스북에도 29일과 31일 방송 영상만 공유된 상태다.
조창범 앵커, 징계위원회
4월 2일 JIBS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8시 뉴스’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음주 방송 의혹이 제기된 조창범 앵커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조 앵커는 방송 당일 낮에 반주를 하고 감기약 등을 복용한 뒤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방송 뉴스 앵커는 지역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음주 방송 의혹은 앵커 개인의 신뢰뿐만 아니라 방송사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다. 이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여는 것이다.
방송관계자는 “조 앵커의 음주 방송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