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최대 관광지에서 이런 일이 최근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비계 삼겹살에 이어 이번에는 비계 한우가 올라온 것이다. 하지만, 그 가게의 사장의 대응이 완전 선을 넘는 상황이라 기가 찬 상황이다. 일정에 맘스터치 버거에서 나온 비닐장갑의 고객응대에 버금가는 황당한 사건을 한번 알아본다.
제주. 비계 한우. 삼겹살..그리고, 선 넘은 대표들.
먼저,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먹기 위해 찾았던 고깃집에서 비계가 가득한 고기를 받았다는 관광객의 사연을 접하였다.
식당은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의 올레시장 근처에 있는 고깃집이라고 했다.
어느 정도로 심했는지, 처음에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처음에는 ‘장어인가?’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기를 굽기 전에 직원에게 비계가 너무 많다. 이 정도는 다른 부위로 바꿔달라’라고 했더니, ‘원래 날마다 들어오는 고기가 다르니 못 바꿔준다’라고 하고 바로 구워 버렸다”라고 했다.
분명 항의를 한 것으로 나타나있다. 총 비용은 15만원으로 고깃값으로 11만원을 지불한 것이다.
그 당시 이 관광객은 부모님의 환갑 여행차 제주도로 온 거라 큰 소리로 항의를 하지는 못했다고 하소연 하였다.
그리고, 선 넘은 대표들의 행동은 이러했다.
“서귀포 시내 놀로와서 흑돼지 드시는 분들께서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올린다”라는 리뷰를 주인이 지웠다.
아울러, 사장 A씨는 “당시 상황, 이유, 사실관계를 떠나 비계 비율이 높았던 고기가 제공돼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시 매장에 제가 있었다면 ‘조금은 다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믿고 맡긴 우리 직원이 대응했다면 제가 대응한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나름 반성의 기미는 보이는 듯 했다. 그리고, 나아가 보상을 한다는 말까지 했다.
“방문해주셨던 피해 손님들이 연락해주시면 최대한 만족하실 수 있는 방향으로 보상하겠다”
“향후 1개월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손님에게 오겹살 200g을 추가로 제공하겠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사장은 언론 매체에는 다른 해명을 했다.
그는 “손님이 뼈에 붙은 삼겹살 부위를 두 대, 1200g 주문했는데 제공된 고기 대부분은 살코기가 풍부했다. 뼈에 붙어 있던 고기 끝부분에 비계가 많은 부위가 일부 포함됐던 것이고 손님도 고기 상태를 확인했다“
“손님의 항의를 받았지만 이미 고기를 불판 위에 올린 상태여서 바꿀 수도 없었다. 대신 서비스 메뉴를 2개 제공했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 제주도 비계 삼겹살의 위치는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X0X에 위치한 제주 중문 ㄷㄷ흑돼지라고 알려지고 있다.
나름 연예인들이 자주가는 집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아마 손님을 가려서 받는 것 같다. 유명해지면 가야겠다.
그리고, 이어진 비계 한우 사건. 관광객 아닌 제주도민
이번엔 제주도민도 비계 한우 사건에 당했다. 그는 이렇게 말을 했다. “제주도 아직 정신 못 차렸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름대로 장사 잘되는 고깃집에 갔는데, 등심에 기름이 너무 많아서 ‘반은 잘라내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그리고, 게시된 사진을 보면 소기기 등심엔 떡심 등을 제외하면 살코기보다 지방 비율이 많이 보는 것도 사실이다.
그가 주문한 ‘한우모듬구이 중’은 10만원짜리 메뉴라고 했고, 가운데 몇 점은 콩팥이라고 전했다.
그가 사장에게 항의했지만 사장의 반응은 남 달랐다.
“고기 매입할 때 비계까지 다 계산한다. 손님들한테 비계 빼서 주면 손해다. 그냥 드셔라“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손님은 이 가게를 예전에도 이용을 한 것을 내세우면서 다시 항의를 했다.
“예전에 여기서 모임 가졌을 때는 이러지 않았다”라고 하자 사장은 “차돌박이를 서비스로 주겠다”라고 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무안해 보였다.
손님은 “빈정 상해서 안 먹는다고 했고, 너무 하신다 인터넷에 올리겠다”라고 하자. 남 다른 사장님은 이렇게 말했다.
“가게 이름 나오게 올려라”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것이다.
제주도 여행에서 피해야 할 곳
물론, 모든 업소가 저런 행위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저런 업소들로 인하여 기분 좋게 제주도로 여행 갔다가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발생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 공분을 싼 이유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말이다.
“위생 관련 부서를 통해 음식점에 대해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고, 점검을 시작했다”
“우선 축산분야 지도.감독 강화 필요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요리에 대해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체 운영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과도하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냥 이까지만 했어도 괜찮을 것인데….마지막으로..
“식문화 자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도 감안돼야 한다”라고 강조를 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맘스터치 같이 고객응대하다 식약처까지 올라가는 그런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천냥 빚도 말로 갚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