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무슨 날이지?

정월대보름, 무슨 날이지? 정월 대보름은 음력 정월보름날을 말한다. 개인적인 기복 행사인 부럼깨물기(대표적으로 호두깨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거나 집단의이익을 위한 줄다리기, 다리밝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등 행사를 하는 예전의 명절이고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전통이다. 올해도 곳곳에서 행사를 한다고 한다.


정월대보름, 무슨 날이지?

오늘 뉴스에서 말해서 알았다. 전국 단위에서 가장 크게 달집을 태워 올린다고 광고를 해서 아~ 벌써 보름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한번 알아봤다. 2월 24일이 보름인 것 같다. 청도에서 하는 달집태우기가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한다고 한다. 그 행사를 공유해 본다.

청도의 정월대보름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월대보름을 특별한 날로 여겼다고 한다. 밝은 달을 보며 한 해 풍년과 건강을 기원했다고 한다.

대보름 명절은 특별한 음식으로 약밥, 오곡밥, 나물반찬, 복쌈, 부스럼깨기, 국수,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또한, 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를 행하였는데, 이때 마을사람들은 농악을 울리며 달집둘레를 돌며 즐겁게 춤을 추고 환성을 지르며 한바탕 즐겁게 놀며 풍년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달집점화는 별도의 시간이 없고 월출시 즉 달이 나오면 점화를 하는 것 같다. 그날 날씨는 좋아야 할 건데…예상예보로는 조금 춥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참고로 난 안간다. 아니 못 가는 거지…벗들과 한잔~!


정월대보름 음식들

귀밝이술

듣기는 많이 들었지만 사실 무슨 의미인지는 알지 못했다. 일단, 귀밝이술은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는 술이라고 한다.

한글로는 귀밝이술이라고 하고, 한자어로 이명주, 명이주, 유롱주, 치롱주, 이총주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그 해 일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마신다.

아~ 좋은 전통인 듯 하다.

오곡밥

아~ 그래도 어머니 생전에는 항상 챙겨주셨는데 돌아가시고 부턴 별도로 챙기지는 않는 듯하다.

말그대로 다섯 가지 곡식, 쌀, 조, 수수, 팥, 콩 등을 섞어 지은 밥을 말한다.

이 역시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어 농사밥이라고 한단다. 그리고 보름에 먹는다고 해서 보름밥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아픈 진실은 원래 약밥을 먹는데, 약밥에는 잣, 대추, 밤 등 서민들이 구하기 어려운 재료여서 오곡밥을 대신해서 먹었다고 한다.

약밥

찹살을 쪄서 대추, 밤, 잣, 참기름, 꿀, 간장 등의 여러 재료를 섞어 쪄서 익힌 밥이다. 꿀밥이라고도 한다.

부럼깨기

정월대보름. 이른 아침에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날밤, 호두, 은행, 잣과 같은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아~ 그런데, 역시나 견과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정월대보름 오곡,부럼 가격 작년보다 5% 상승

기상 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으로 오곡밥과 부럼 가격이 작년 보다 5%이상 상승했다고 한다.

오곡밥 재료 (찹쌀, 수수, 차조, 붉은 팥, 검정콩)은 전통시장 3만 6600원, 대형마트에서는 5만 4180원으로 각각 16.9%, 12.2%상승.

특히 공급량 감소로 꾸준히 가격이 상승한 붉은팥은 전통시장에서 37.5%나 뛰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오곡밥 재료는 재배면적이 많이 줄어들었고 지난해 장마와 태풍 등 악천후로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부럼은 원래 비싸는데 그나마 1.1% ~ 2.6%올랐다지만 워낙 단가가 높아 사실 좀 부담스러운 현실이다.

이번에는 아버지를 모시고 그냥 시장터에서 식사와 귀밝이술을 한잔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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