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이 학교 교감의 뺨을 때리고, 그것에 사과는커녕 오히려 엄마는 담임 선생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것이 그냥 사진까지 찍혀 있는 것이다. 그 초등학생 3학년은 그 나이에 입에 담지 못할 욕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세부적으로 알아보겠다.
전주초3. 교감 뺨, 엄마 담임폭행 영상보기
나 때는 말이지? 라는 말이 나오지만, 사실 아직도 보통의 아이들 역시 담임 선생님을 매우 따르고 선생님의 말이라면 순응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한 학교의 교감의 뺨을 때렸다고? 정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기사였다. 하지만, 사진까지 나왔고, 그 사진에는 교감선생이라는 분이 저항을 하지 않고 ‘열중 쉬어’의 자세를 취하고 있어. 조작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
본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동료교사로 알려지고 있다. 교감의 자세 역시 조금은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이 학생의 행동이 바람직하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당신의 뺨을 때리는 행동을 한다면 당신은 뒤짐을 지고 있을 것인가? 그 점이 의심이 된다는 말이다.
기사의 내용을 어떤 시점에서 보는냐에 따라 판도는 바뀐다. 지금의 언론매체의 내용은 거의 이들을 묻어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초등학교 3학년의 만행, 촬영하는 선생님. 맞고 있는 교감.
나의 또 다른 시선은 이런 점이다. 하지만, 그 초등학교 3학년 생의 말에는 무서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그 학생은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 “개xx야”라 폭언을 하면서 여러 차례 뺨을 때렸다고 보도되고 있다. 그리고, 손가락 욕을 하며 가방을 휘드르는 등 당시 현장을 촬영한 다른 교사의 영상이 담겼다고 한다.
당연히 학생의 이상 행동을 증거로 담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그 학생의 어머니를 이해 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초등학생이 교감을 때린 이유는 학교를 무단이탈하려고 했고, 이를 저지하려는 교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그 학생의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와 담임교사까지 폭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감과 담임교사는 다른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교에서 나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물론, 아이의 잘못은 확실하다. 어머니의 잘못도 확실하다. 선생님 역시 이 부분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이렇게 설정을 했다면 그 역시 서글푼 현실임에는 틀림없다.
이 학생에게는 전과 아닌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4개교를 거쳤고, 네 번째 학교에서 이번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해당 학교 교권보호위원회가 강제 전학 조치를 내린 것이다.
교권침해, 전교조 나선다.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전교조)는 오늘 6월 5일 교육 당국의 해당 아동 학부모를 고발을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서거석 교육감은 담임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른 학부모를 고발 조치하라’는 성명을 냈다.
“학생 보호자를 아동학대와 담임교사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이유로 즉각 고발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담임교사와 교감, 학급 학생을 보호하는 최대한의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학생의 경우 인천의 한 학교에서 전주의 한 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다. 강제 전학 조치로 내려온 것이다.
강제전학 조치 등에도 교권 침해 행위가 개선되지 않고 학부모 태도 등에도 변화가 없다는 점을 우려한다.
2021년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한 사건에 대해 교육보호위를 연 시교육청이 해당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어 전례는 있다.
아~ 서글프다.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학부모는 학부모 대로, 분명 아이는 이상해 보인다. 아무리 자기의 자식을 아낀다고 해도 분명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 어머니 행동도 이상해 보이지만, 선생님들의 행동도 좀 이상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이 아이가 블랙 리스트에 들어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라고 어머니는 생각을 했을 것이고, 선생님은 이것을 증명을 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닐까? 조금 씁슬한 생각이 든다.
선생님들을 의심하는 건 그냥 내 생각일 뿐이다. 전과를 확인하니, 선생님들도 많이 예의 주시한 것은 아닐까?
하지만, 분명 선생님들의 피해는 확실해 보인다. 그래서, 요즘 선생님이 비 인기 직업이라고들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