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회장, 막말 판사회유. 외국의사 비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어찌보면 좀 도가 넘치는 발언으로 인하여 의사들 전체에 대한 혐오를 주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분 라디오 패널로 나와서도 그다지 조리있게 말씀도 못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듣기에 아주 거북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는 것이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내용을 한번 정리해본다.


임현택 의협회장, 막말 판사회유. 외국의사 비하

그래도 대한민국의 의사중의 수장을 맡은 임현택 회장의 연일 막말을 쏟아내다 오늘은 급기야 윤석열 대통령과 1대 1 생방송 토론 요청을 하고 있다. 며칠 전 홍준표 대구시장과 설전을 했는데 이번엔 윤 대통령과 1대 1 생방송 토론을 요청한 것이다. 일단, 홍 시장의 설전은,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의사 정도 되는 사람이 수준을 의심케 하는 ‘시정잡배’나 다를 바 없다”라고 하자, 임 회장은 이를 받아 쳤다.

그는 “검사 임용 결격 사유인 약물이용 성범죄 모의에 동참한 것 경악. 아직 정신 못 차리는 수준 운운”이라고 했다.

그 전의 내용은 홍 시장은 “국민 80%가 의대증원 찬성, 의사들만 반대. 의사는 개인. 투사아닌 공인”이라 했다.

이에 임 회장은 “성범죄 가담한 사람이 시장하는게 기가 찰 노릇, 그러니 따르는 사람 없다”라고 계속 공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임현택 의협회장, 막말 판사회유. 외국의사 비하 - 홍준표 대구시장과 임현택 회장의 설전 다시보기 채널A 뉴스 다시보기
임현택 의협회장, 막말 판사회유. 외국의사 비하 – 홍준표 대구시장과 임현택 회장의 설전 다시보기 채널A 뉴스 다시보기

여기서의 내용을 봐도 조금 임현택 회장의 발언 수위가 조금 서툰 것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임 회장은 5월 19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실의 조건없는 대화 제안 환영한다”

“윤석열 대통령께 국민들 모두에게 공명정대하게 공개되는 일대일 생방송 토론 요청 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한 정부는 “의료개혁특위 참여든, 정부와 일대일 만남이든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나 1년 유예 등 실현 불가능한 전제조건 없이 우선 대화를 위한 만남부터 제안한다”라고 회답했다.


임현택 의협회장, 법원 판결 판사를 회유했다. 막말

5월 16일 서울고법 행정7부에서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 정지 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각하 및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임 회장은 한 언론사에 이렇게 전했다.

“재판장인 구회근 판사가 대법관 자리를 두고 회유했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 정말 이 말을 믿을 사람이 있을까요?

그는 이어, “내가 정부 측이고 용산이면 공작했을 것 같다. 이건 합리적인 의심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의대 교수 다수에게서 나온 의견”이라고 했다.

하지만, 어제 5월 20일 김종배 시사집중에 패널로 나와서 버벅거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정말 이해되지 않는 설명을 해왔고, 의사들만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해할 수 있는 말.

법원에 다 소송한 이유는 소송에서 이길 확률이 없다고 봤다. 그럼 왜 소송을 했는냐?”에서 자기 혼자 자문자답을 했는데 들어보면 좀…

“국민이 얼마나 정부가 허접하게 정책을 수립했는지 국민이 알아야 한다” 그러니깐, 질 줄 알면서 소송을 했고 소송한 이유가 ‘국민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정말 우리가 그렇게 생각했나요? 아니, 법원의 판결로 우리가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정말 답답하지 않나요?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판사 회유건에 대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는 말을 드릴 수 없다”라고 합니다.

임현택 의협회장, 막말 판사회유. 외국의사 비하 - MBC 라디오 시선집중 다시보기 캡처
임현택 의협회장, 막말 판사회유. 외국의사 비하 – MBC 라디오 시선집중 다시보기 캡처

대체 임현택 의협회장의 머리속을 이해가 돼질 않습니다. 과연 모든 의사가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 걸 까요?

뜻 있는 의사는 없습니까? 바른 소리하는 의사는 없는 겁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한번 라디오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에 대한 서울 고법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측성 발언. 재판장의 명예와 인격에 대한 심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사법부 독립에 관한 국민의 신뢰를 현저히 침해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언사다. 서울고법은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했다.


임현택 의협회장, 외국의사에 대한 비하 발언

그는 “헝가리 등 일부 해외 의과대학은 돈은 있고 지적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고, 그런 사람들은 국가고시 통과 확률이 30%이하다. 그 보다 못한 사람들이 들어온다고 하면 본인 부모님의 목숨을 맡길 수 있겠냐”라고 반문하며 자신은 이렇게 자문자답을 했다.

“저희 부모님이라면 절대 못 맡긴다”라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말을 이어갔다.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출 예정”

그는 5월 9일 자신의 SNS 올린 ‘소말이아 20년 만의 의대 졸업식’이라는 기사를 올리고 ‘커밍 순 (Cooming soon)’이라는 글을 게시해 인종차별 논란을 자처해버린 것이다.

임 회장은 “분명히 사과드린다. 생각이 짧았다. 의사들 단체 대화방에 올렸던 걸 큰 생각없이 SNS에 올린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사과.

그리고,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가 다시 해명을 했다.

“헝가리 의대 등 입학은 우리나라 부유층 자제들이 의대 입시에 실패하고 우회하는 방법. 정부 정책은 ‘기존 절차를 무시하고 외국 의사를 수입하겠다’라는 것으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전세기 발언’에 이어 역사에 남을 막말”이라고 했다.


과연, 누가 맞고 틀린 것일까? 답은 나와 있다. 80%의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의료개혁이다. 말 그대로 개혁이니 힘든 것이다.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면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공통점 하나. 정말 많이 배우고, 높은 성적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는 분들 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분들이 이렇게 싸우면 당연히 국민은 힘들어진다. 어떻게 하든 만나서 대화를 해야한다. 제발 속 시원한 답을 내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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