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4기 이준석이 보여줄 정치, 한국의 마크롱이 될련지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번 4.10 총선에서 국회의원 선거 4수 끝에 금배지를 달게 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단연 최고의 화제 인물로 등극하였다.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쫓겨나면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이번에 당선됨으로서 차세대 대권 주자로 될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준석의 통찰력, 대권주자 인정한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4월 11일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기쁨의 연설을 하였다.
“개혁신당에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 의정활동으로 백배 천배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것이다.
선거 막판 ‘무박 2일’ 4월 8일 48시간 강행군을 소화하느라 잠을 거의 못 자 초췌한 모습이였지만 얼굴에는 기쁨이 넘쳤다.
천하람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준석 대표의 당선 직후 한 발언이 생각난다.
“한국의 마크롱이 될 수 있는 멋진 젊은 대선주자”라고 치켜세운 것이다. 하지만, 의석수가 3석에 불과해 운신의 폭이 좁은 것은 한계다.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총 두명의 비례대표를 배출했다.
소아과 의사 출신의 이주영 당선인,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천하람 당선인 그래서 총 3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
개혁신당은 제3지대 정당 중 유일하게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를 모두 배출한 기염을 토했다.
당선인 이준석, 다음 대선이 3년 남았다고?
이준석 대표는 오늘 한 라디오 프로에서 출연하여 당선에 대한 기쁨과 선거전략에 대하여 말을 하였다.
정말 이 대표의 기발한 생각과 넓은 식견은 타의추정을 불허한다. 정말 많은 것을 알고 넓고 멀리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30대 후반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많은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닐까? 한 번씩은 말을 안해도 되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기발하다.
라디오 진행자가 “다음 대선에 나가냐?”라는 질문은 받은 이 대표는 이렇게 말을 하였다.
“다음 대선이…..”라고 말을 얼버무리자, 진행자가 “3년 남았다. 그때는 마흔이 넘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이 대표는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냐?”고 되물었고, 진행자가 “3년이다”라고 하자 이 대표는 “확실합니까?”라고 말을 했다.
이에 진행자는 “이거 굉장히 도발적인 얘기 아니냐”라며 웃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야권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으로 특검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는 되는 것이다. 특검안들이 막 발의될 텐데, 그러면 대통령이 거부권 쓰실 수 있겠냐?”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당선인, 윤석열 정부 비판
또 다른 라디오 프로에 출연한 이준석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했다.
“윤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신다”
“이번 총선에서 그게 심판받은 거고 총선 뒤에도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당선 후 윤 대통령을 향해 “바로 직전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 출마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한번 곱씹어 봤으면 한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준석 당선인의 약력
이준석이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게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한 뒤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되어 ‘박근혜 키즈’로 불렸다.
이 당선인은 청년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보수당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했다. 정치에 입문한지 13년이 된 것이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도전한 지 8년 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뉴미디어본부장으로서 오세훈 후보를 도왔다.
역차별론을 제기하며 2030 남성을 지지기반으로 구축했다. 같은 해 6월 치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선되며 거대양당 역사의 30대 대표라는 기록을 최초로 썼다.
2022년 3월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대표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정권 교체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3개월 뒤 실시된 지방선거에서도 꽤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양두구육(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팜)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두 차례 징계를 받은 끝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번 선거에 당선되어 정말 다행이다. 늘~ 응원하고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다. 이준석.
이번에 보여준 젊은 패기와 열정을 높게 평가합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