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대표. 지하철 꿀잠? 쇼라고? 니들은? 쇼라도 좀 해주면 안되겠니? 이게 전반적인 소리다. 누가 봐도 피곤에 쪄들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역시 뭐 눈에는 뭐가 보이나 보다. 그는 늘 그래왔다. 항상 따릉이와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고, 자신의 차를 몰고 다녀도 따로 수행원은 없다. 그런 그에게 그런 잣대를 대니? 이것들아!
이준석대표. 지하철 꿀잠? 쇼라고? 니들은?
사실 정확한 촬영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의원이 자주 이용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이 되었다.
모습은 지하철에서 가방을 꼭 안고 휴대폰을 손에 쥔 채 잠이 든 이준석 의원. 이 사진은 화성 지역과 이 의원의 지지자들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런 모습은 별도의 해명은 필요없다. 하지만, 정치쇼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하여 이준석 의원은 아래와 같이 말을 했다.
“쇼인지 궁금하면 상계동 주민들에게 물어보라”라고 해명했다. 하지 않아도 정말 피곤해 보입니다.
“저게 4호선인데, 다음 날 일정이 서울에 있으면 상계동으로 가고 동탄에 일정이 있으면 동탄으로 가고 있다”
“4호선, 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 하도 많이 봐서“라고 했다. 그리고, 추가로 어깨를 내어준 분께
“그 분이 절 깨우지 않으셨고 10시쯤 제가 일어났을 때에 없었다. 4호선 라인이기 때문에 노원, 도봉, 강북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일텐데,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정치쇼’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이거 앞에서 미리 누가 찍어서 올렸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 의원은 “원래 의심이 많은 분들이 있지만 상계동 분들한테 물어보면 저건 이슈가 아니다”
“궁금하시면 노원 08번 마을버스 수락운수에 문의해 보시면 된다”라고 했다.
이준석 의원, 지하철 꿀잠에 대한 시민의 반응
누리꾼들의 반응은 물론 다양하다. 원래 다양성을 가지니 별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쇼는 아니라는 관점은 인정하자. 열심히 하는 사람. 정말 기운 빠진다. 하지만, 그런 의혹까지도 물론 인정할 것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러하다.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국회의원이 몇 명이나 되겠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편한 길을 택하는 의원들과 달리 국민 편에서 함께하디니~”라는 긍정적 평가와, “서민 코스프레 하는 것” , “술 먹고 옆사람에게 민폐”, “쇼도 정도껏 해라”라는 부정적 반등도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도 지하철, 버스를 비롯해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평소에도 이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고,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소유 차량인 아이오닉을 가지고 있지만,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보좌권이나 별도 의원실 차량 등을 가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때 이 의원의 복장 차림을 파악하고 6월 11일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의 차림새는 흰 와이셔츠와 남색 정장. 회색 운동화 차림. 이는 11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5차 공판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당시 모습과 동일해 그렇게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리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을 해도 받아주는 사람과 받아주지 않는 사람은 늘 공존한다. 그냥 이 의원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 같다. 더 바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을 길게 두고 하나하나 탑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늘 피곤할 것이다. 늘 몇 수를 생각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라…..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선두로 가세요. 뒤 따라 가겠습니다. 이준석 의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