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드디어 11경기 연속안타로 한국인 MLB 신기록을 달성했다. 하루 쉬고 난 그는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첫 홈럼을 터트린 것이다. 도무지 끝을 알수없는 이정후. 그의 신기록은 계속 될 것이다. 오늘의 홈런으로 통산 2호이자 홈구장 첫 홈런을 날린 것이다.
이정후, 홈런! 11경기 연속안타 다시보기
이정후는 오늘 4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그는 0대 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바로 동점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오른 우완 선발 잭 갤런의 2구째 92.8마일 (약 149km) 높은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타구속도는 158km, 비거리는 111m였고, 이 거리는 MLB 30개 구장 가운데 25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라고 한다.
이정후는 3월 31일. 첫 홈런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첫 홈런을 치고 21일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추가한 것이다.
전날 휴식 차원에서 시즌 두 번째로 결정한 뒤 하루 만에 둘아오자마자 홈런을 때린 그는 4월 8일 샌디에이고와 경기 후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대 기록을 쓴 것이다.
현 기록까지는 2015년 강정호, 2016년 김현수가 세운 한국인 선수 빅리그 데뷔 시즌 연속안타 최장 기록을 뛰어넘게 된 것이다.
이후 세 타석에는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정후, 홈 경기 멀티히트
세 타석에서는 배트를 식어 있었다. 2회말에는 2루수 땅볼, 4회말은 중견수 직선타, 6회말은 다시 2루수 땅볼로 아웃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는 5대 3으로 앞선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다시 배트가 달아 올랐다.
1사 2루 찬스에서 애리조나 구원 투수 미겔 카스트로의 변화구를 5개 연속 파울을 걷어낸 이정후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로 밀렸지만 9번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 3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에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정후는 타점까지 기록하게 되었다.
오늘 타점 2개를 담아 넣어 시즌 타점 7개로 늘었다. 2루에 나간 이정후는 후속타자 마이클 콘포토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를 7대 3으로 승리를 했고,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0.289(83타수 24안타)로 타율을 끌어 올렸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 그의 빛날 앞날이 기대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