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51세)이 드디어 69억 7000만원의 빚을 20년 만에 다 갚았다. 어제 4월 7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채권자와 마지막 작별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상민, 69억 빛 청산..인간승리. 정말 인간승리가 아닐 수 없다. 그의 빚 청산과 그의 살아온 삶을 보면 진정한 인간미를 볼 수 있다.
이상민, 69억 빚 청산..인간승리

어제 방송에서 이상민은 한 집을 찾아갔다. 자신의 발로 채권자를 찾아간 것이였다.
집 앞에서 깊은 한숨을 쉰 이상민의 모습을 본 스튜디오의 엄마들은 “가기 힘든 집인가?”, “심각해보인다”라고 걱정을 했었다.
이 채권자 분의 경우 과거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바 있었다. 바로 10억을 빌렸던 채권자였다.
이상민은 “어머님 돌아가셨을 떄도 와주셨다. 채권자 중 유일하게 형님 한분 오셨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다 갚는 걸 보고 가셨으면 좋았을 텐테”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항상 받기만 했다. 이제는 건강 챙겨드리고 싶다. 형님이 좋아하는 신발 브랜드”라며 채권자에게 홍삼 세트와 신발을 선물했다.
채권자는 “신발의 의미가 너에게 벗어나라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마무리 됐으니까 각자의 길로…”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상민, 이제 빚은 200만원뿐…

이상민은 “오래 걸렸어요. 형님”이라며 운을 뗐다.
20년만에 69억 7000만원의 빚을 청산했음을 고백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고생 많았다. 정말 장하다”라고 연신 축하해줬다.
이상민은 “열심히 일하다 보니 또 이런 기회까지 만들어져서 다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지금은 한 200만원 남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해결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조금 꼬였다. 이제 압류를 다 해지를 해야 되는데 그것만 못했다”라고 말했다.
60억원의 빚을 완전히 청산하기 직전이라고 밝혔다.
채권자는 “진짜로 나는 대단하다고 본다. 20년 동안”이라고 말하고 이상민에게 두부를 선물했다.
이상민은 “제가 교도소 간 건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실 이상민이 빚을 다 갚은 것을 축하하는 마음이 두부에 담긴 것이다.
이상민의 빚 내역을 확인하니..

이상민은 “채권자가 17명 정도 됐다”라고 말했고, 채권자는 “처음에 민사 소송을 했을 때는 20명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2012년 ‘음악의 신’했을 때 48억의 압류가 들어왔다. 그때 채권자 목록을 알게 됐다. 모르는 사람이 반 이상이었다”라고 했다.
그때 이상민은 채권자가 모였을 때 ‘기다려주면 갚을 거고 아니면 지금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그때 형님이 채권자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해서 내가 가고 채권자들을 설득해 주지 않았나”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채권자는 “20년 동안 그렇게 갚는 사람 보지도 못했고, 20년 걸릴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린 건 아니다”라는 말에 이상민은 말했다.
“2005년부터 시작해서 2024년 1월 말로 끝났다.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돈 몇 만원이 없어서 할 수 있는 일도 못하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상민은 빚은 앞서 말했지만 69억 7000만원. 채권자와 함께 채무증서를 찢으며 해방감을 느꼈다.
이상민, 주택청약통장 만들다.
이후 이상민은 주택청약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을 찾아갔다.
이상민은 “빚을 거의 다 갚아서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상담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빚을 다 갚았는데 은행 한 곳에 200만원 압류된 게 해지가 안됐는데 괜찮냐?”라고 물었다.
은행에서는 “가입이 가능하다”라고 안내를 했다. 이상민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상민은 월 10만원 납입으로 주택청약에 가입했고 이를 지켜본 어머니들은 함께 축하를 해주었다.
이상민의 인간승리의 모습이다.
엄청난 세력들과 루머가 많았지만, 그는 빚을 다 갚았다. 누가 이렇게 될 줄 알았을까? 정말 열심히 일한 것 같다.
직접 메이컵, 매니져, 코디까지 직접 하며 방송생활을 했다.
누가 그랬듯이 연예인 걱정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했지만…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한 것 같다.
이상민의 앞길이 꽃길만 열리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