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 21일 음주 뺑소니 김호중, 서울 강남경찰서 출석을 했습니다. 19일 창원에서 콘서트를 끝내고 밤 늦은 시간에 음주를 인정한 그가 경찰조사를 철저히 받겠다는 말을 남기고, 하루를 쉬고 오늘 오후에 경찰에 출석한 것이다. 그럼 어제는 무엇을 했을까? 소견상 조남관 변호사의 조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한번 알아보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서울 강남경찰서 출석.
음주 뺑소니 혐의로 김호중씨가 서울 강남 경찰서로 오늘 오후 3시경 출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취재진을 따돌리고 비공개로 출석한 것이다. 바로, 지하주차장을 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조금 전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하주차장으로 출석한 것에 대하여 경찰은 “평상시 대로 한 것. 강남경찰서 같은 경우에는 설계 당시부터 피의자를 지하로 빼, 바로 올라올 수 있게끔 동선을 설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니, 특혜는 없었다는 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김호중은 당초 입장표명한다고 했지만, 도둑 출석한 것이다.
김호중의 혐의는 아래와 같다.
-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후 미 조치. 도주 치상 혐의)
- 운전자 바꿔치기
- 계획적 허위 진술
- 음주 사고 후 의도적 추가 음주
- 진상 은폐를 위한 적극적.조직적.계획적 허위진술
- 허위 진술 교사.종용 등
이 중 가장 관건이 음주운전 사고 당시에 혈중알코올농도가 가장 큰 관건이 될 수 있다. 음주측정은 위드마크 방식으로 측정한다고 한다.
김호중의 음주측정 방식. 위드마크 음주측정공식
김호중의 음주사실은 위드마크형식으로 음주측정을 적용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럼 위드마크는 무엇일까?
위드마크란, 음주운전 사고 발생 뒤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운전자가 술이 깨어 버렸거나, 한계 수치 이하인 경우 등에 음주운전 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는 기법이다.
세부적으로 알아보자.
사람마다 시간당 알코올 분해값이 0.008%에서 0.03%에 분포한다.
뺑소니 등으로 음주운전자의 호흡이나 혈액으로 음주 정도를 곧바로 측정하면 제일 간단한 방법이지만, 김호중의 경우 교묘하게 이를 피해갔다. 17시간 뒤 음주측정을 해서 음성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국과수에서 나온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나왔지만, 이 역시 사고 후 맥주를 통해 사고시 음주를 하지 않았다는 정황을 만든 것으로 아주 교묘한 수법을 벌인 것이다.
하지만, 위드마크 음주측정을 한 것은 결론으로 법원에서 핵심적인 증거로는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높다.
김호중 최종 어떻게 판결이 될까?
아마 연예인이 아닌 정치인이라면 대법원까지 몇 년이 걸리는 싸움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사안이라면 정치인이라도 바로 구속.
하지만,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미지 타격이 너무 심해서 이제 그는 다시 재기하기란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해외로 나가 버리든가. 자숙하며 소소한 공연을 하면서 지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엄청난 위약금이라는 큰 산이 하나 남아 있다. 그 산을 넘을려면 대중의 힘이 필요한데…과연 그것이 쉽게 이루어 질 것인가?
그가 일단 무죄를 입증하기란 힘들 것이고, 조남관 변호사를 선임했으니 최소한의 형량이나 집행유예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변호사 선임비용과 위약금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문제다.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이자 외사촌형인 그가 다 알아서 해 줄 수 있을까? 그리고, 그의 매니저는 6촌 동생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또 어떻게 될 것인가?
그의 인성에서 비롯한 사건이 집안 전체를 멸하는 것은 아닐까? 정말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