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사건의 경우 작년 12월 부터 시작이 되었다. 경찰이 수사한 대학교는 참 어처구니가 없지만, 유명 대학이다.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외에도 경찰이 음대 입시비리를 조사했고, 드디어, 오늘 이런 뉴스를 접했다. 음대 입시비리 브로커. 교수 17명 검거.라는 뉴스를 접해서 사건을 한번 알아본다.
음대 입시비리. 브로커. 교수 17명 검거.

올해 초 인 2024년 1월 2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대와 숙명여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의 음대 입시비리 의혹까지 수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하지만, “어떤 대학인지 밝히긴 어렵다”라고 했고 경희대가 추가로 나온 것이다.
음대 입시비리 수법은 브로커가 입시생들과 심사위원들을 연결해서 고액의 불법과외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알선된 음대 입시 수험생을 상대로 과외를 하고, 대입 실기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해 자신이 가르친 수험생에게 높은 점수를 준 대학교수들이 오늘 검찰로 넘겨진 것이다. 검찰로 송치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 브로커
- 대학교수 및 학부모 등 17명을 붙잡고 교수 1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는 불구속 송치했다고 한다.
- 불법 교습을 한 대학교수 13명, 청탁금지법만 위반한 교수 1명 등 총 현직 대학교수 14명이 적발. 나머지는 학부모인가?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교수가 심사에 참여해 피해를 본 대학은 서울대와 숙명여대, 경희대 등 4곳으로 밝혔다.

4곳이면 나머지 한 곳은 과연 어딜까?
음대 입시비리 수법에 드는 비용.

A씨 등 대학교수 13명은 입시브로커 B씨와 공모해 수험생들에게 총 244회 성악 과외 교습 후 1억 3000만원 상당의 교습비를 받았다.
A씨 등 대학교수 5명은 각각 서울대.경희대.숙명여대 등 4개학교 입시 심사위원으로 참여. 자신들의 과외한 수험생들을 평가 해 각 대학교 입시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이들 교수 1명의 경우 내부 심사위원으로 자신이 소속된 대학에 직접 심사에 참여해서 부정까지 저질렀다.
나머지는 외부 심사위원. 교수들은 심사 전 ‘응시자 중 지인 등 특수관계자가 없다’, ‘괴외교습을 한 사실이 없다’등의 내용이 적힌 서약서를 허위로 작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구속된 교수의 경우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현금과 명품 핸드백 등을 받아 청탁금지법까지 위반을 했다.
브로커 A씨는 과외교습 일시.장소 조율 및 수험생 선정 후 과외교습 전 발성비 명목으로 1인당 7만원 ~ 12만원. 교수들은 30분 ~ 60분 과외교습 후 교습비 명목으로 20만원 ~ 50만원을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참 예.체능이 많이 든다고는 하지만,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 것일까? 이래서, 지금은 아이들이 결혼 또는 자녀 출산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음대 입시비리 경찰 수사 착수 이유
경찰은 2023년 6월 ‘교수들이 성악 과외교습 후 대입 실기시험 심사위원으로 들어가 교습해준 응시자들을 직접 평가한다’라는 첩보를 입수해서 수사를 착수하게 되었다.
성악과를 둔 전국 33개 대학의 심사위원 위촉 내용을 전수조사해 입시 비리 연루 교수들을 솎아내어 입시 브로커의 자택과 음악 연습실, 교수의 연구실, 입시비리 피해 대학교의 입학처 등 16개소를 세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한 것이다.
이 브로커의 경우 2021년 1월 ~ 2023년 2월까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일대 음악 연습실을 대관해 미신고 과외교습소를 운영하여 대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총 679차례 성악 과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나타난 음대 입시 비리 관련 수험생과 교수간의 대화를 보면 정말 기가 막히는 실정이다.
나도 돈이 많으면 자식을 이렇게 비리를 저지르더라도 좋은 대학에 보내 줄려고 노력할까? 물론, 아이가 정말 너무 하고 싶다면 과외는 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해도 부정한 방법을 가르치지는 않을 것 같다.
애들은 사회생활을 잘 하기나 할까? 공동체 생활에서 힘들면 어떤 요행을 바라거나 기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 생각이 기득권자들에게나 있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부모의 의무인가? 순위를 나두는 것이 다 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수한 성적, 좋은 대학을 나오면 다른 사람들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다 그렇치만은 않을 것이다.
그저 이런 수법을 사용하는 브로커나 그걸 기회로 삼는 부모들이나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