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며칠 전 한 유튜브방송에서 출연한 모습과 그 이후 극단적 시도까지 한 정황이 나와 그의 어머니의 심경이 안타까운 상황이였는데,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치료 결정을 한다고 한다. 유재환 정신병원 입원, 차라리 이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치이고 지쳐있는 그의 모습에 나 역시 참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유재환 정신병원입원, 차라리 이게 나을 수도.

며칠 전 포스팅에 유재환이 과도하게 약을 먹어 응급실에 실려가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소식을 전했다. 그 이후 카라큘라는 다시 모친과 통화를 통해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왔다.
예전에도 말을 했지만, 각 종 언론사에는 그가 잘 나갈 때 (사실 난 잘 모르겠지만…)을 많이 들 올렸다. 정말 잘 지내는 모습을 비춰졌지만, 카라큘라의 인터뷰 장면에서는 나 조차 깜짝 놀랄 만한 그의 아주 초췌한 모습이였다.
눈(동공)은 흐리멍텅하고, 말은 어눌하며 무언가 엄청나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힘든 내용을 압축하면 이렇게 된다.
- 사기혐의 : 작곡을 무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나 약 150만원 ~ 200만원 비용을 받았다.
- 작곡을 아예 해주지 않거나, 의도와 다르게 곡을 주어 재 작곡요청. 하지만, 먹튀논란이 일어났다.
- 성희롱 : SNS상에 일어난 내용으로 이로 인하여 결혼예정이였으나 파혼 발생.
- 10억 : 코인으로 말아 드심. (사실, 이 시점에서 작곡 무상 이벤트 진행으로 자금 마련한 것으로 오해) – 유재환 기준.
이 문제로 인하여 각종 논란과 제보로 인하여 일상 생활이 완전히 무너져 극단적 선택까지 진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튜브 카라큘라가 전하는 유재환 근황
병원서 퇴원한 유재환을 카라큘라는 다독이기까지 했다. 유재환은 통화에서 “너무 무서웠다”라고 밝히자 카라큘라는 이렇게 말을 했다.
“아니야. 이거 할 수 있다. 이거 잠깐만 견디만 된다. 재환씨가 그것을 버티지 못하면 안된다. 재환씨가 버터내고, 좀 힘내고 피해자들 변제하는 거 직접 다 해결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맞는 말이 였다.
사실 그의 빚은 넉넉 잡아 2억원 정도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좀 더 될려나? 암튼 파악된 것은 다음과 같다.
- 작곡가 사기 빚 : 6000만원 ~ 8000만원 + 알파
- 지인들 빚 : 1억원
이렇게 지금은 파악이 된 것이다. 카라큘라 등 언론에 노출된 그의 빚은 이러하다. 난 모르지만 연예인이면 이 정도의 금액은 큰 금액이 아니라 생각한다. 자기가 연예계 생활을 하며 까먹은 돈은 10억이다. 2억이야. 금방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유재환 마음의 상처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회에 철저히 내몰려 버린 그의 상태이다.
그의 이미지는 착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우연하게 스타덤(?)에 올랐다. 그것이 화근이 된 것은 아닐까? 그의 자취를 다시 한번 짚어본다.
유재환의 간략 프로필

그의 데뷔는 이번에 알게 되었다.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를 한 것이다. 그리고, 그를 띄운 나 조차도 그를 알게 된 건은 바로 이것.
2014년 박명수의 ‘명수네 떡볶이’ 작사.피처링에 참여했다. 그리고, MBC TV 예능 ‘무한도전’의 코너인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박명수의 작곡가로 등장해 얼굴을 크게 알렸다.
난 그 이후 그의 연예생활에는 큰 관심도 없었다. 나름 많은 활동을 했다고 들 한다.
ENA ‘효자촌’에 나왔고, 최근 체중 30kg를 감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내가 아는 건 이게 다다. 소견상 너무 빨리 성장해서 자신의 관리에 너무 소홀한 것 같다. 그의 유서에는 많은 연예인이 등장한다.
박명수, 윤도현, 송은희, 김신영 등 쟁쟁한 연예인들이 거론된다. 아마 이들에게 빚을 진 것은 아닐까?
아마 이들은 다시 받을 생각도 없을 것이다. 각자 자기의 자리가 있다. 그 선을 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 또는 system이 필요할 것인데, 자신을 너무 믿었던 것 같다.
그가 무너지게 시작한 것이 무료 작곡이고, 이건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였고, 그도 그것을 지금은 인정한다.
과연, 관리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 너무 안일한 대처와 처신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역시 쾌유는 비는 마음은 동일하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