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윤은혜 전 장관의 남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오늘이면 6월 7일. 3일장 기준으로 오전 06시 30분이면 발인이 진행되었을 것이고, 이제 영면에 들게 된다. 하지만, 나는 의문이 좀 남는 것이 있다. 유은혜 남편. 장안식, 돌연사 인가 자살인가 가족의 주장과 경찰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유은혜 남편 장안식 돌연사 인가 자살인가

사건은 경찰이 주변의 폐쇄회로 CCTV 분석을 통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고, 서두에 말을 했지만 이제 장안식님은 오늘 부로 영면에 들어갔다. 이제 화장되어 묘에 묻혀 버린 것이다.
개인적으로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때의 모습을 좋아하는 편이고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되어 눈여겨 지지하는 편이였다.
그래서, 그의 남편의 죽임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조금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너무 빠른 장례 절차였다.
- 사망 확인 : 6월 5일 오전 8시 20분
- 부고장 : 6월 5일 12시경 “숙환으로 별세”
- 발인 : 6월 7일 오전 06시 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故 장안식님은 향년 64세로 별세하셨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았다.
- 경찰의 주장 : 번개탄 2장 및 유서 추정문자 ‘가족을 잘 부탁한다’ – 극단적 선택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 유족의 주장 : 숙환(심장질환 – 심장경색)으로 돌연사를 주장하고 있다.
타살의 흔적이 없어 부검은 진행하지 않았고, 바로 장례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이 절차가 과연 맞는 절차인가? 세부 내용은 처음 포스팅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유은혜 전 장관의 재산을 보고 놀란 나였다.
남편의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둔 내용들을 보면 남편의 연 이은 사업 실패로 인한 생활고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킨텍스 내에서 푸드코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무슨 그런 소리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좀 충격적이였다.
그렇게 많이 배우고, 국정까지 운영한 분이 남편의 생활고를 나 몰라라 했을까? 라는 생각에 많이 들었다. 그래도 자산이 꽤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확인을 해보고 충격을 먹은 것이다.
2022년 재산 공개시 유은혜 1억 6000만원 국무위원 중 가장 적다. 이게 말이 되는 것인지 내 눈을 의심캐했다. 대충의 세부내역은 이렇다.
- 경기 고양 아파트 공시가 : 1억 9800만원
- 장녀 전세보증금 : 200만원
- 예금 : 1억 3739만원
- 장녀 주식 : 662만원
- 본인 차량 : 2100만원
총 자산 : 3억 6500만원
- 금융부채 : 2억 28만원
이 분 도대체 뭐 하셨는가? 정말 이게 사실인가 싶다. 남편이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 물론 유은혜 전 장관 역시 힘들었을 것이다.
아니 이렇게 청렴해도 되는 것인가? 이런 사람이 있나? 내가 잘 못 파악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런 가운데 사업까지 실패하면 정말이지 심적 부담이 많이 컷다는 생각이 들긴 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죽음으로 피하는 것은 비겁하다.
아~ 그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렇게 서두른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유은혜 전 장관과 남편 장안식의 만남

유 전 장관과 남편 장안식은 성균관대 81학번 동문으로 학생운동을 하면 인연을 맺어 1986년에 결혼했다.
남편 장안식씨의 경우 이른바 운동권 출신으로 김근태 의원, 심재권 의원을 보좌하는 등 2009년까지 정칙권에서 생활을 했다.
유은혜 장관이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이자 그는 정치에서 손을 떼고 도시농부(주식회사 천연농장)와 정치인 아내를 둔 남편으로 조용한 삶을 살아왔다.
그냥 조용히 경찰 조사의 결과를 기다리겠지만, 정말 현대적 청렴의 극치를 달리는 것 같네요.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의 재산이 겨우 2억도 안된다니 어떻게 살아온 건지, 아무런 욕심이 없고 그냥 일만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생활고를 비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힘내십시요. 유 전 장관님 그리고, 유족분들! ,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