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이자 만화와 같은 캐릭터로 인기몰이중인 오타니 쇼헤이의 그림자 역활을 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빼돌린 금액이 1600만 달러. 한화로 약 220억에 달하는 금액으로 드러나 엄청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금은 해고된 그는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다.
오타니 통역사 220억 빼돌려, 스케일 보소!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이상을 절취했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아래와 같이 말했다.
“오타니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밝힌 것이다.
이날 마틴 에스타르 검사는 기자회견을 하며 아래와 같이 말을 했다.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베팅을 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 이상 훔쳤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 미즈하라를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라고 한 것이다.
이어,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행위에 관련이 있거나 이를 알고 있는 증거가 없다”
“오타니는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로 간주된다고 강조하고 샆다”라고 밝히며 오타니도 ‘누명’을 완전히 벗을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통역사 미즈하라는 누구?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실질적인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오타니의 은행 급여 계좌개설을 도와줬다고 한다.
에스트라 검사는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를 약탈하기 위해” 오타니와의 신뢰 관계를 “이용하고 남용했다”라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NBA, NFL 등 북미 프로스포츠는 물론 유럽축구, 대학 미식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불법 스포츠 베팅을 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베팅한 사실이 없음을 이야기 했다.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베팅하지 않았다”라는 것이 그의 주장. 에스트라 검사도 “야구 종목에 대한 베팅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미즈하라는 곧 LA 시내 연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고, 그의 형량에 대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 언론사는 “미즈하라는 연방 지침에 따라 형을 선고받으면 최대 30년의 징역형과 최고 벌금 100만 달러에 처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즈하라가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사전형량 조정 협상에 들어가 형량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타니의 그림자 미즈하라의 범죄혐의
미즈하라는 2021~2024년 불법 스포츠 베팅을 했고 이로 인해 빚이 생기자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개인 자금을 절도한 혐의가 있다.
이 사건이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달 21일 오타니의 소속팀인 LA 다저스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시리즈 경기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었다.
LA 타임즈는 “수사 당국이 매튜 보이어라는 불법 도박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이 거론되고 이를 전해들은 오타니의 변호인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오타니의 통역사인 미즈하라가 거액의 불법 도박을 저질렀고 오타니의 개인 자금을 도용했다”라고 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LA 다저스는 미즈하라를 즉각 해고 조치를 했다.
미즈하라는 ‘ESPN’과 의 인터뷰에서 황당한 주장을 하여 오타니까지 위기에 빠지게 했다.
“오티니가 나의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직접 송금을 해줬다”라며 오타니 역시 도박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오타니 측은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를 절도했다”라고 반박하고, 이에 미즈하라는 진실을 말을 한 것이다.
“오타니가 직접 송금을 해준 것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누명을 벗다.
오타니는 자신에 대한 의혹이 커져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며 전면 부인하며 성명문을 읽어 나갔다.
“이 시점에서 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슬프고 충격을 받았다”
“나는 야구나 다른 스포츠에 베팅을 한 적이 절대 없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도 있어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에 한계가 있는 것을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나는 스포츠 베팅을 하거나 베팅을 해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으며 송금을 의뢰한 적도 없다”
“며칠 전까지는 그런 일이 있었던 것도 몰랐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미즈하라가 계좌에서 돈을 훔쳐서 내 주위 모두에게 거짓말을 했다”라고 자신을 해명을 했다.
“내가 이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은 한국에서 열린 개막전 종료 후 팀 미팅에서 였다”
“나는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내게 호텔로 돌아가 더 자세한 것을 둘만 이야기하고 싶으니 기다려달라고 해서 호텔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도박 중독인 것도, 빚이 있는 것도 몰랐다. 동의한 적도 없고, 송금을 허락한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텔에서 대화하면서 그때 빚이 있단 사실을 알았다. 내 계좌에 마음대로 접근해 불법 도박업자에게 송금하고 있었다고 했다”
“내 대리인에게 이야기했고, 절도와 사기로 고소한다고 했다. 여기까지가 지금의 흐름이다. 스포츠 도박에 관여도 송금하고 있던 사실도 없다”라고 말했다.
오타니와 미즈하라의 관계
오타니의 미즈하라는 한때 각별한 사이였다.
일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던 미즈하라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일본인 좌완투수 오카지마 히데키의 통엵을 맡으면서 야구계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니혼햄 파이터스의 외국인선수 통역으로 일하면서 오타니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이다.
오타니는 2017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에인절스 이적이 확정되자 미즈하라를 자신의 전담 통역으로 채용했다.
두 사람의 10년이 넘은 인연이 결국 불법 도박 스캔들로 인해 완전히 산산조각이 난 것이다.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이렇게 써 버리다니, 인성까지 완벽한 오타니 쇼헤이를 이렇게 이용하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을 들게 하네.
역시 중독이란 사람 눈을 멀게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