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작심발언 조금 성급한 것은 아니였나? 금메달을 따고 가진 인터뷰는 아마. 당시 기자들과 대한체육협회 및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매우 당황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안세영은 왜 이런 작심발언을 쏟아 냈을까? 그의 인터뷰 내용과 그에 대한 공식입장을 알아본다.
안세영. 작심발언 조금 성급한 것은 아니였나?

8월 5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전 국민이 같이 응원을 했을 것이다. 사실 준결승이 더 짜릿했지만, 분명 금메달 획득은 큰 수확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안세영의 인터뷰는 조금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이렇게 말을 했다.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조금 많이 실망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금메달 획득한 선수의 인터뷰라 하기에는 조금 설움이 있었다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음 올림픽. 2028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대해서는 이렇게 발언을 했다.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른데 선수 자격을 박탁하면 안 된다. 협회는 모든 것을 막고,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라고 말을 했다.
안세영. 작심발언한 이유.

국가대표팀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불만을 드러낸 안세영이 작심발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의 발언을 보면 내용은 짐작이 간다.
부상과 그에 대한 조치에 대한 설움. 그리고, 단식에 집중하고 싶지만, 선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국제대회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복식 위주로 대표팀이 운영되는 점을 지적한 것 같다. 요약하면 이러하다.
- 부상의 대한 조치
- 단식 vs 복식에 대한 훈련에 대한 비판
안세영이 조금 성급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금메달 리스트의 무게를 가져야 하는데 조금은 가볍게 생각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안세영도 이렇게 작심발언을 하게 될 수 있는 나이다. 이제 고작 22세의 어린 나이의 선수다. 어른들이 그녀의 말에 경청을 해야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얼마나 설움이 있었으면 이렇게 금메달을 따고 작심발언을 한 것일까?
아울러, 국가대표팀 vs 대한배드민턴협회 vs 안세영과의 사전에 마찰이 있었던 것 같은 조짐도 보여지고 있는 현실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왜 안세영 금메달 사진 게시하지 않았나?
오해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지난 8월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라샤펠 경기장에서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대 0으로 승리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그녀의 세리머니가 나왔고, 국민들은 환호했다.
28년만의 쾌거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방수현 이후 첫 금메달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남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냉담했다. 그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이런 글귀만 있었던 것이다.
“배드민턴 여왕, 파리에서 정상에 오르며 낭만 엔딩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결승전 경기 결과를 기록한 그래픽도 함께 게시했다.
안세영 선수의 시상식 모습은 없었다. 그리고,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도 없었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원호와 정나은 선수의 경우 시상식 사진까지 올라온 것이다. 하지만, 안세영 선수의 경우 힘들었던 준결승전. 8강의 일본 야마구치와의 승리의 사진도 올렸는데,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후 기자회견에 대한 불만 토로에 대한 뒷끝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과연 진짜일까?
안세영, 싸우려는 게 아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진상조사.
안세영의 부상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그녀의 첫 번째 불만에 대한 내용이다.
이때 오진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주간 절대적인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고 재활까지는 4주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재검진시에 안세영의 부상 정도가 큰 것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서는 “지명 한의사를 파리에 파견했고 경비가 1100만원이 소요됐다”라고 밝혔다.
어제 8월 7일 귀국한 안세영은 조금은 자세를 낮추는 것 같다. 이렇게 기자회견을 했다.
“저는 싸우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라 정말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그런 마음을 호소하고 싶었다. 그렇게 이해해 달라”라고 했다.
오해는 풀어야 한다. 파리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인터뷰 내용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다. 그 전 인터뷰는 이러하다.
“제 입장은 한국에 가서 다 얘기하겠다. 조금만 기달려 달라. 지금 많이 복잡하다”라고 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되고, 모든 오해가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코치나 선수나 다들 고생많이 하셨을 것인데, 잔치를 해도 모자를 판에 이렇게 불화설이 나오면 서로가 피해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