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박보람, 발인식..부검결과 사인미상.

슈스케 박보람이 오늘 4월 17일 동료들의 애도 속에서 영면이 들어갔다. 며칠 전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가수 박보람. 그녀의 나이 겨우 30세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국사수의 부검결과가 사인미상으로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한다. 어린 나이의 그녀을 애도하면서 이 글을 적어본다.


슈스케 박보람, 발인식..부검결과 사인미상.

박보람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4월 15일 오전 부검 결과 ‘사인미상’이라고 한다.

사인미상이란 말 그대로 사망의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즉, 죽음으로 이어진 이유가 자살인지 사고인지, 혹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라면 정확히 어떤 질병으로 인해 어떻게 사망했는지 정확하지 못하고 정황상 그러해 보인다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 그녀는 슈퍼스타K 출신 동료들인 가수 로이킴과 박재정, 강승윤 등이 운구를 하며 발인식을 진행하였다.

다들 갑작스럽게 찾아온 그녀와의 이별에 동료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을 하였다.

특히, 가수 허각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는 내내 오열을 하였다.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로 인연을 맺은 고인과 허각은 오랜 기간 우정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월에 같이 듀엣곡 ‘좋겠다’를 선보이기도 해 그의 마음은 더욱 아픈 것 같아 보였다.

박보람과 각별한 사이였던 가수 허영지와 자이언트핑크도 서로를 부등켜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박보람의 사망원인은?

슈스케 박보람, 발인식..부검결과 사인미상 - KBS 뉴스 다시보기
슈스케 박보람, 발인식..부검결과 사인미상 – KBS 뉴스 다시보기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4월 11일 남양주시 소재 여성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안방 화장실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지고 1시간여만에 사망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그녀의 소속사인 제나두 엔터테인먼트는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 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보람 관련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을 즉각 내려달라”라고 요청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보람, 부모님 곁으로…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2014년 32kg를 감량하고 ‘예뻐졌다’로 데뷔했다.

이후 ‘예쁜사람’, ‘연애할래’, ‘넌 왜?’, ‘슈퍼바디’, ‘다이나믹 러브’,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까 말했지만 최근 2월에 허각과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고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지난 4월 3일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공개하기도 했다.

새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었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다들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박보람은 부모님 곁으로 안치된다.

아버지는 2010년 간경화로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박보람이 가수를 하기 위한 첫발을 띄게 만든 이유였다. 그리고, 어머니는 오랜 투병 끝에 2017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족으로는 오빠와 남동생이 있다. 장지는 강원도 춘천 동산공원이라고 한다.

다시 한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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