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환, 실명 위기에 서있다. 나이를 조금 드신 분 지금 40대 ~ 50대분들은 잘 알고 계실 법한 배우이시다. 젊은 세대들도 ‘난타’ 감독이라고 하면 알만큼 아주 유명한 배우이시다. 그가 실명 위기라고 한다. 병명이 황반변성.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중인 것이다. 지금은 형체만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 그가 MC를 맡고 있다.
송승환, 시각장애 4급. 실명 위기에 서있다.
지난 3월 24일 TV조선 예능 ‘송승환의 초대’에 MC 송승환이 등장해 눈이 불편함에도 진행자 역할을 수락한 이유에 대하여 얘기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해 아는 분들이 많다. 혼자 알기 아까워서 뵙고 싶은 분들 초대해서 토크하는 프로그램이다.”
“답답할 것 없다. 안 보이면 안 보이는 대로 하면 된다. 형체는 알아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송승환은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제작진이 ‘힘들지 않겠느냐?’라는 물음에 “잘 안 보이면 잘 들으면 되더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잘 듣겠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시각장애 4급에 대하여..
보통 시각장애의 경우 1급, 2급, 3급까지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라고 한다. 보편적으로 시력이 0.06이하인 사람이다.
그에 비해 4급, 5급의 경우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이라고 한다. 시력이 0.2이하인 사람이다.
그리고, 장애 4급에 상당하는 0.06초과 0.1이하의 경우, 시력측정표 제일 위글자를 읽을까 말까한 시력이다.
그러니깐, 일상생활 할 때 신호등을 건널 때 항상 주의를 해야 할 정도를 말한다.
송승환의 경우 이 정도의 문제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MC를 소화해 내야 되는 것이다. 대단한 정신력이다.
송승환, 그는 누구인가?
송승환, 그의 생일은 1957년 1월 10일생이다. 올해로 67세 인 것이다.
배우 겸 공연기획자, 연출가로 아약배우로 활약을 했다. 서두에 말했듯이 1990년대 공연기획자 및 연출가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 비언어극인 난타의 기획자로 유명하다.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회식과 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다.
진짜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이다. 하지만, 항상 뒤에서 조력자의 역활을 많이 하고 계신다.
쉽게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미국 유학시절에 만난 강수지를 국내 데뷔를 돕고 음반을 제작해서 성공시킨 경험도 있다.
송승환의 초대, 첫 게스트 채시라
송승환의 초대의 첫 게스트는 스타 배우 채시라. 사실 채시라가 요즘 많이 TV에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부다 알고 있는 배우는 확실하고, 송승환과 채시라의 만남은 40여 년 만에 만난다고 했다.
채시라가 출연한 국보급 명작 이야기를 하던 두 사람은 드라마 ‘아들의 여자’이야기를 나눈다.
‘아들의 여자’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바이올리니스트 채시라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연인 차인표에게 버림받은 뒤 복수를 꿈추는 치정 불륜극이다.
채시라는 극 중 복수를 위해 차인표 형이던 유부남 정보석을 유혹한다.
채시라는 정보석이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에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섹시 댄스를 선보였고, 당시 방송 이후 엄청 화제가 되었다.
당시의 채시라가 춤추는 장면의 일화를 말한다.
촬영할 때 리허설을 하면 감흥이 떨어지기 때문에 리허설 없이 본 촬영을 했고, 카메라 감독부터 조명 감독까지 그녀의 춤사위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사실 배우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너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무용은 좋아하는 것으로 마음에만 남겼다.”
“극 중 춤출 수 있는 장면이 있으면 열정을 다 해 춤 췄다.”라고 말했다.
송승환의 초대, 90년대 트로이카
송승환은 “세 명의 트라이카 시대였다.”라며 채시라, 최진실, 김희애를 언급했다.
최진실의 최고 히트작 ‘질투'(1992년)관련해서 캐스팅 관련 일화를 소개 했다. “사실 채시라씨에게 먼저 섭외가 갔다고 하더라. 사실이냐?”라고 질문을 하자 그녀는 “맞다. 대학원 공부를 하겠다며 거절했다. 학교생활을 더 즐기고 영위해보고 싶은 욕심이 컷다. 왜 거절했는지 모르겠다. 대학원이 뭐가 문제냐. 해야지”라고 솔직히 아쉬움을 표현했다.
채시라는 “드라마가 잘 돼 약간 아쉽기도 했냐?”라는 질문에 답했다.
“그렇다. 어떤 작품은 내가 안 해서 안 된 것도 있고, 잘 된 것도 있다. 배우들이 겪는 일”이라고 했다.
“최진질과 공교롭게 나이가 같고 생일도 6개월 정도 차이 났다. 기자들이 모든 걸 가지고 비교하고 맞붙이기 좋아했다.”
“팬들도 서로 ‘우리 언니가 낫네’라고 했다. 드라마도 같이 했다.”라고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송승환, 연세도 많이 들었지만 그 열정이 아직도 젊은 이들 못지 않은 듯 합니다. 이제 곧 70을 바라보면서 건강이 많이 약해진 것 같기는 하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기나 연출, 공연기획등 열정이 넘치시는 분은 어떻게 보면 일이 없으면 더 아파질 수도 있으니 건강 유지하면서 오랫동안 방송하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