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는 4월 28일 밤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아스날에게 2대 3으로 패했다. 북런던 더비 경기로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5위에 마크하여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7점차를 줄이지 못한 것이다.
손흥민, 아스날 전. 16호 골에도 웃지 못한 이유.
이 경기는 전반에 너무 무너져 버린 경기였다. 전반에만 3골을 얻어 맞은 것이다.
아스날은 전반 15분 호이비에르 자책골, 전반 27분 부카요 사카 추가골, 전반 38분 카이 하베르츠 쐐기골로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격 골이 나오고, 손흥민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으나 끝내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나마 손흥민은 리그 3경기 골 침묵을 깨고 시즌 16호 골을 터뜨렸지만 기뻐하지 못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현재까지 16골 9도음을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도움을 주었다면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한 것인데..아쉽다.
결국 토트넘은 홈 경기에서 아스날에게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 볼 터치 32회, 패스 성공률 96%, 키 패스 1회, 슈팅 1회, 유효 슈팅 1회. 빅 찬스 미스 1회, 드리블 0회를 기록했다.
그리고 평점 6점을 받았다.
토트넘, 아스날에게 패한 이유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비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낸 것이 패배의 원인으로 본다.
전반 아스날의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이 나와 기선이 제압 당했고, 수비가 무너졌다. 그리고, 결승골인 아스날의 세 번째도 코너킥에서 발생하였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이 경기 전 순위와 승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아스날 : 승점 77
- 맨체스터 시티 : 승점 73
- 리버플 : 승점 75점
- 아스톤 빌라 : 67점
- 토트넘 : 60점
아스날의 경우 어제의 승리로 승점 80. 2위와의 간극을 벌렸으며, 4위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었던 토트넘은 더 멀어진 것이다.
토트넘이 사실 더 승리가 절실했다. 4위에 들어가야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또 의미가 있었던 것은 ‘북런던 더비’ 경기여서 더 의미를 부여하게 된 것이다.
더비경기란, 축구에서 주로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 경기를 뜻하는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