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그의 나이 만 87세. 아~ 우리 아버지보다 5살이 많으시다. 신구 선생님은 1936년생이시다. 2022년 연극 출연 중 건강 문제를 겪었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손현주가 물었다. “괜찮으세요?’라고, 그의 물음에 신구 선생님은 “괜찮죠. 사실 괜찮지 않아”라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손현주 울린 신구. 심부전증 투병중 열연.
신구와 박근형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 1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연하고 있다. 그에 대한 비화가 공개되었다.
신구 선생님은 이 연극에 절친인 박근형과 함께 출연중이다. 조달환과 함께 연극을 관람한 손현주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신구 선생님은 “젊은이는 울긴 왜 울러”라며 손현주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박근형 선생님은 “늙이들이 하니까 슬퍼서 우는 거야? 그건 아니겠지?”라고 농담까지 건네며 분위기를 풀어줬다.
손현주는 신구 선생님을 걱정하며 “무슨 짓들을 하는 거예요”라고 두 선배 배우의 명연기를 상찬했다.
신구, 심부전증 투혼
사실 신구 선생님의 경우 지난해 7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심부전증 투병 중이라고 밝힌 건 이미 알고는 있었다.
그 당시 “운동을 즐겨 했다. 그렇게 자신하고 술도 많이 마셨는데 지난해에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 부리나케 응급실에 가서 진찰해보니 이상 있더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뛴다더라. 그냥 놔두면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뇌졸증이 온다. 그래서 박동 수를 조절해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 본래 심장이 천천히 뛰면 전기 자극을 줘서 정상 박동을 만들어 준다”라고 말했다.
그 다음의 충격적인 정말 후회없이 자신을 태운 말씀~!
인공 심박동기 수명은 8~10년이다. 신구 선생님은 “그때쯤이면 난 없을 것이다. 충분하다. 요즘 고민이 다음 작품 얘기가 되고 있는데. 내가 이 나이에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든다. 그래서, 확답을 못 해주고 있다”
“아직도 ‘하면 된다’는 마음이 지배적이지만 ‘지금 너무 늦었어. 넌 안 돼.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래?”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울컥 그리게 했다.
조달환과 신구
2월 3일 배우 조달환씨의 공식 채널 조라이프를 통해 공개된 영상 ‘아버지 같은 신구 선생님에게 물려받은 20년 된 차량을 복원했습니다’에 신구가 출연한 것이다.
신구가 아들 같은 후배 배우 조달환에게 자신이 20여년간 쓰던 차와 골프채를 세트를 선물했었다.
조달환은 “지금은 아버지처럼 모시는 선생님”이라고 한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20년간 타온 차량을 물려받게 되고 그 차량을 덱스 형님과 함께 복원까지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달환은 차량을 고쳐 신구를 모시고 청산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신구와 조달환의 인연에 대하여 그는 말했다. “2017년에 처음 뵙고 8년 차가 됐다. 나도 아버지가 안 계셔서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하고 농담 삼아 술 먹으며 반말을 하기도 한다”
“차까지 이렇게 물려받게 됐다. 선생님이 나중에 지구별을 떠나더라도 차가 있고 골프채가 있고 선생님과의 추억이 남아 있는 거다. 약간 슬프지만 즐겁게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나이가 먹을수록 일이 없으면 안된다….이순재 선생님. 김영옥 선생님
김영옥 선생님은 한 방송에서 “88세에도 쉬지 못하는 나. 일 중독일까요”라는 고민을 떨어놓기도 한다.
그녀의 나이 86세다. 1938년 생인 것이다.
김영옥의 경우 74세였던 2010년에는 월화 미니시리즈, 수목드라마, 일일 연속그, 주말 연속극을 소화하며 일주일 내내 TV에서 볼 수 있었다.
그녀는 88세의 나이에도 은퇴하고 싶지 않고, 아직까지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자신의 치부라고 말한다.
배우는 선택을 받아야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고 일을 못하게 될까 봐 아파도 아픈 척하지 못하고 눈치 볼 때도 있음을 고백한 것이다. 이로 인해서 일 중독을 의심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소풍’에 출연한 배우 역시 나문희, 박근형 아시다시피 그들은 꾸준히 영화, 드라마에서 맹활약중이다.
제일 고령자이신 대한민국 누구나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이.순.재 선생님이다.
그는 1934년생으로 만 89세이지만 지지지 않는 열정은 젊은 사람 몹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더 강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다.
이 선생님은 2021년 연극 ‘리어왕’에서 3시간 20분 동안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데뷔 60년이 훌적 넘는 연기 내공을 지닌 이순재 선생님은 절대 권력자의 모습부터 딸들에게 버림받고 빈털터리가 돼 정신을 반쯤 놓은 노인까지 오가며 200분을 이끌어 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