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원태인이 1회에 두산 강승호에게 헤드샷을 던져 1회초 강퇴를 당해 버렸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헤드샷 1회초 강퇴. 그에게는 수모와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가 프로야구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 두산과의 경기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헤드샷 1회초 강퇴.

삼성의 선발투수는 원태인, 두산의 선발 투수는 시라카와 게이쇼가 나왔다. 시리카와는 두산에서 첫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원태인의 경우 1회에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회를 채 채우지 못하고 4실점을 하고 자동 퇴장을 당했다.
-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
- 허경민에게 좌익수 2루타
- 헨리 라모스 뜬공 – 1아웃
- 양의지 볼넷
- 김재환 – 스리런 홈런
- 양석환 뜬공 – 2아웃
- 강승호 3구째 타자 헬멧을 강타한 몸에 맞는 공
원태인의 4실점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자동 퇴장은 너무나 타격이 큰 것이다. 삼성의 불방망이를 믿기 때문이다.
아쉬운 마음 뿐이었다. 제일 아픈 건 원태인. 그 자신이었겠지만, 1위와 3위와의 격차를 벌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쉬운 마음이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두산전 패인 원인

삼성과 두산전의 패전 원인은 1회에서 갈려져 버린 것이다. 원태인을 원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과 두산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그 이유는 1위 KIA와의 경기차가 4.5경기. 3위 두산과의 경기차는 거의 없다. 어제 경기로 이제 거의 같은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된다.
어제의 경기만 이겼더라도 3위와의 게임차는 2경기가 될 것이고, 1위와의 경기차는 3게임차가 되는 것이다.
늘 이길 수는 없지만 따라 갈 수 있을 때 따라가는 것이 정답이다. 소견상 삼성라이온즈의 가을야구는 약속이 되었다. 그럼 가급적 1위를 해서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우승을 하고 좀 쉬면서 체력을 안배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첫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가을야구를 약속받았다. 원태인. 절대 기 죽지 말고 다시 일어나라!
삼성라이온즈 vs 두산 11차전 경기 다시보기
삼성과 두산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상대 전적은 2승 9패로 삼성이 우세하다. 어제의 패배만 없었다면 1승 10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쉽다. 하지만, 매 경기 다 이길 수 만은 없다. 다시 한번 어제의 패배를 거울 삼아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 경기를 돌이켜 보자.
서두에 말했지만 1회에 4점을 내주며 원태인은 마운드를 내려가고 몸도 덜 불린 상태에서 급하게 최채흥을 마운드에 올렸다.

삼성의 불방망이도 1회 2회에는 없었다. 3회와 4회에 상대의 수비실책과 더불어 각각 2점을 추가하며 5대 4로 박빙을 맞이했지만, 4회 2사 만루의 기회를 가져오지 못한 삼성은 그 후 타석의 침묵은 이어져 나갔다.
반면, 두산의 경우 6회 1점과 8회에 2점을 추가하게 된다. 두산의 시라카와 게이쇼는 4회에 만루의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강판되고, 두산의 에이스 이영화가 올라왔고, 삼성의 타석은 급격히 무너져 버렸다.
이영화의 경우 이 경기로 시즌 4승을 기록하였다.
삼성의 징크스를 깨라!
삼성의 경우 연승 뒤 항상 연패라는 최근 흐름을 가지고 있다. 오늘 7월 14일 경기가 이래서 중요하다. 팀은 2승 9패로 삼성이 우세에 있다. 이번 경기를 이기게 된다면 위닝시리즈가 된다.
오늘이 이번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연승 뒤 연패의 징크스를 반드시 깨야한다.
오늘 7월 14일 경기에는 선발 투수는 좌완 신인 이승현이 선발 등판한다. 그리고, 두산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발라조빅이 선발로 나선다. 오늘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자. 집중하자! 삼성의 푸른 피! 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