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기는 것은 당연한 것 일수는 있지만, 그래도 긴장은 늦추지 말아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북중미월드컵예선. 한국 싱가포르 7대 0 승. 이로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1위로 3차 예선진출을 확정하였다. 간만에 보는 통쾌한 골 잔치였다.
북중미월드컵예선 한국 싱가포르 7대 0 승.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늘 6월 6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7대 0 대승을 거두었다. 주요 골을 넣은 선수는 리스트와 같다.
- 이강인 – 전반 9분
- 주민규 – 전반 20분
- 손흥민 – 후반 9분
- 이강인 – 후반 10분
- 손흥민 – 후반 11분
- 배준호 – 후반 34분
- 황희찬 – 후반 37분에 골을 넣어 7대 0 대승을 거둔 것이다.
싱가포르 선수들은 전반 초반에 골을 넣기 위하여 전진 배치를 하였으나, 여의치가 않았고, 오히려 체력 저하가 굉장히 심했다.
후반 역시 전진 배치를 함으로써 그 체력은 한계가 왔던 것인가? 후반 9분 이후 손흥민, 이강인, 손흥민으로 3분만에 내리 3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30분 이후 부터는 선수들은 체력의 한계가 왔는지 다리에 경련이 온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겨서 기분은 좋았지만, 솔직히 5대 0 이후부터는 그렇게 흥미진진하지는 않았다.
간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보는 경기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북중미 월드컵 예선 3차 경기. 한국과 중국
오늘 싱가포르 경기를 7대 0으로 완승함으로써 4승 1무(승점 13점)으로 선두를 질주한 대표팀은 6차전 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중국과의 경기는 6월 11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중국은 오늘 태국과 1:1로 비겨서 아마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지게되면 승점을 얻지 못해 탈락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태국의 경우 남은 경기가 약체인 싱가포르와 이기게 된다면 승점 8점으로 골득실까지 따져야 하는 박빙의 싸움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진출과 함께 1포트(1위)를 확보함으로써 숙적 일본과 난적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C조 2차 예선 5차전, 한국 VS 싱가포르전 다시보기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손흥민은 손흥민이였다. 누가 뭐라고 해도 월드클래스였다. 여유러운 경기를 보여 주였다.
그리고, 손흥민과 이강인의 콤비는 여전히 존재했다. 손흥민이 골을 잡을 때는 야유와 함성이 동시에 일어났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고 여유롭게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였다.
주민규의 경우 오늘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주어 4골에 참여했다.
그리고, 배준호의 경우 2023년생으로 A매치 첫골을 넣게 되어 아마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