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연정. 현철 사망이유?

봉선화연정 현철 사망이유? 어제 7월 15일 트로트 대표 가수 현철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TV에는 최근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의 모창을 하는 박구윤이 있어 늘 곁에 있는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 참 인생이 허무하기까지 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그에 대한 넋을 기린다.


봉선화연정. 현철 사망이유?

트로트의 황제라 불리우는 현철. 그의 나이 향년 82세. 아~ 저희 아버지와 같은 연배이시다. 오늘 아버지께 전화라도 한통 드려야겠다.

현철의 경우 경추 디스크 수술 후 신경 손상으로 인하여 건강이 악화되어 투병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스크 수술. 이건 젊을 때 해야 하는데 아마 거동이 많이 불편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는 서울 구로구 혜민병원에 안치되어 있고, 금일 7월 16일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한다.

1969년 27살의 나이로 ‘무정한 그대’를 발표하여 가수에 데뷔를 했지만 남진과 나훈아의 그림자에 가려져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후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하여 팝송을 리메이크하며 활동을 했으나 그의 무명시절은 길게 오래 갔다.

이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지만, 방송에서는 많이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계속 지속된 무명생활의 끝을 낸 것이 1983년 ‘사랑은 나비인가봐’가 엄청난 히트를 쳤다. 이후 계속된 히트로 그는 트로트의 황제에 등극한다.

완벽한 현철의 모창을 구성하는 박구윤 - MBC 캡처
완벽한 현철의 모창을 구성하는 박구윤 – MBC 캡처

현철의 대표곡은 다음과 같다.

  • 청춘을 돌려다오
  • 사랑은 나비인가봐,
  •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 봉선화 연정
  • 싫다 싫어
  • 사랑의 이름표

현철의 시상경력은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고, 1990년에는 ‘싫다 싫어’로 2년 연속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면서 트로트계의 정상에 올랐다.


현철을 아버지라 부르는 박구윤. 우리 박이사

봉선화연정. 현철 사망이유 - 현철과 모창 박구윤 박이사 - MBC 다시보기
봉선화연정. 현철 사망이유 – 현철과 모창 박구윤 박이사 – MBC 다시보기

최근 나에게 트로트 노래를 좋아하게 만든 박구윤. 그는 현철을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친분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의 현철 모창은 대한민국의 1인자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현철은 박구윤을 참 좋아한다고 하고 하기도 하고, 박구윤 역시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고, 현철 앞에서도 모창을 하며 재롱을 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 현철님이 방송에 나오지 않아도 박구윤이 있어 현철의 빈 자리를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잘했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현철은 2010년대까지 활발한 활동을 했고, 2018년 KBS ‘가요무대’에 출연한 뒤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2020년 KBS2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인 것이다.

그리고, 4년 후 2024년 7월 15일 별세를 한 것이다.


현철님. 저희 아버지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부르신 분이 이제 세상을 떠나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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