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남일우씨가 3월 31일 별세하셨다. 아직 더 사셔도 되겠는데 시간이 빨라서였는지는 몰라도 아직도 정정하게 며칠전에 본 듯한 분이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접했다. 배우자인 김용림씨 소속사 관계자는 그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연예인 가족으로 유명한 그를 뒤 돌아본다.
배우 남일우 별세, 아직 더 사셔도 되겠는데..
원로 배우 남일우 그의 나이 향년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58년 KBS 공채 성우로 연예계에 첫발을 디딘 그는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전환하며 연기 활동을 본격화했다.
남일우 씨는 ‘용의 눈물’, ‘야인시대’, ‘왕꽃 선녀님’ 등의 드라마와 ‘친절한 금자씨’, ‘신과함께’ 등의 영화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아직 신과 함께 1,2에서 그의 모습이 생생한 것 같다.
그의 연기 인생은 한국 연예계의 중요한 획을 그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불멸의 발자취를 남겼다.
남일우의 가족은 다 유명한 연예인 가족이다. 1965년 동료 배우 김용림과 결혼을 했다.
그리고, 전원일기에서 성인이된 김지영(복길역)과 남성진(수남역)이 부부가 되었서, 배우 가족으로 유명하다.
그러니, 김용림의 남편상이자 남성진의 부친상. 김지영의 시부상이 동시에 이루어진 것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4월 2일 오전 11시 진행되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라고 한다.
배우 남일우 노환으로 별세
고인의 부인인 김용림은 최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남편의 건강 문제에 대해 언급한 바 있었다.
이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김용림 역시 본래는 배우가 아닌 성우로 활동하다가 1964년 TBC 드라마 눈이 내리는데를 통해서 연기자로 데뷔하였다.
남일우님의 경우 조연으로서 정말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감초의 역활을 톡톡히 한 분으로 알려진다.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형사 역활로 기억되고, 신과 함께는 어려운 형편에서 손자를 데리고 개발지역에서 갈 곳이 없어 마지막까지 버티는 모습을 보였주었다.
이로써 남일우 역시 천만배우에 속하는 배우임에는 틀림없다.
큰 어려움 없이 가셨기를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